정치

[YTN 실시간뉴스] 靑 비서실장·수석 전원 사의..."최근 상황 책임"

2020.08.07 오후 06:00
■ 지금 호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남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만경강과 전주천, 무주 남대천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크고 작은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비가 잠시 소강상태인 수도권과 강원을 비롯해 전남과 경남에도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게는 30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어제 춘천 의암호에서 배 세 척이 뒤집히면서 실종된 5명을 찾는 작업이 계속됐지만, 댐 방류로 물 흐름이 빨라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우 속에 작업이 이뤄진 것을 놓고 실종자 가족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이 전원 사의를 밝혔습니다. 다주택 논란 등으로 악화한 여론에 책임을 지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청와대 개편과 맞물려 이르면 이달 안에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고, 대검 차장 등 주요 간부가 대거 교체되면서, 사실상 윤석열 총장의 입지가 좁아진 거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하루 파업을 벌여, 수술실·응급실 등 필수 유지 분야를 포함해 전공의 70%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비상 대책 가동 등으로, 진료에 큰 차질은 없었는데, 오는 14일에는 개원의 중심인 의사협회도 파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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