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총영사관 주재 한 영사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는 제보 내용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영사에 대한 징계수위가 적절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외교부 본부가 실시한 감찰에서는 해당 영사가 인육 관련 발언을 했다는 점이 비위 사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애틀 총영사관 주재 한 외교관이 행정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인육을 먹어보고 싶다는 등의 비정상적 발언까지 했지만 외교부는 경고 조치에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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