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여건·환경 마련 시 남북 정상 간 합의 실천해야" 北에 촉구

2020.10.30 오전 10:42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여건과 환경이 마련되는 대로 접경지역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을 함께 실천해나가자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지만 동시에 접경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 공존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면서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을 함께 실천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은 한반도라는 하나의 몸을 나누어 살아가는 생명과 안전공동체라면서 경계를 넘나드는 전염병과 재해와 재난 극복을 위한 남북 공존의 길을 DMZ에서 찾고, 공유하천과 한강 하구 공동 이용을 통해 '평화의 물길'도 열어내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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