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미군 내일 백신 접종 시작...카투사 접종 공식 협의 요청

2020.12.28 오후 07:06
지난 25일 1차 백신 물량을 국내에 반입한 주한미군이 내일부터 미군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또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 부대에서 복무하는 카투사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 관련 문제를 협의하자고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주한미군 리 피터스 대변인은 내일 경기 평택 험프리 기지와 오산·군산 공군 기지에서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또 본인이 희망하면 향후 카투사와 한국인 근로자 등 주한미군 관계자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군 보안상 정확한 백신 물량을 밝힐 수 없지만, 1차 백신 물량은 주한미군 전체 장병 가운데 대략 절반 미만의 인원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미군 부대에서 복무하는 카투사와 한국인 근로자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주한미군에서 오늘 오후에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협의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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