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명도 없었지만 주한미군 용산 기지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용산 미군 기지로의 출장 여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내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발생하지 않았고, 누적 확진자는 509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군무원과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돼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513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다른 군무원과 접촉해 확진됐고,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내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용산 기지 소속 주한미군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는 11일 오전 8시까지 드래곤 힐 롯지를 비롯한 용산 미군 기지로의 출장 여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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