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국방장관은 동맹에 대한 모든 위협에 맞서 연합 훈련을 통한 합동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은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2+2 회의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앞으로도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한국과 공동으로 결정할 사항이고 한국 측 지휘부와 계속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양국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한미일 고위급 정책회의, 합동참모본부 차원의 교류 등 3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은 한국 방위 공약과, 모든 범주의 역량을 사용한 확장억제 공약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양국은 전시작전권 전환이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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