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도 내곡동 공방..."민생인가?" vs "민생이지"

2021.04.05 오후 06:38
[앵커]
오늘도 두 후보 간에 내곡동 의혹을 놓고 불꽃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민생엔 관심 없냐고 공격하자 박영선 후보는 민생과 관련된 일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런데 내곡동은 왜 모른다고 말씀하시죠? 송파는 그럼 어떻게 아셨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거는 또 오늘 제가 표를 준비했으니까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제 질문을 들어주세요. 이게 내곡동과 관련된 도표입니다. 그 조명 때문에 안 보이는데요.]

갑자기 이어진 '도표 배틀'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처남분은 왜 조용하십니까? 거기 가셨으면 가셨다고 나와서 기자회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수사기관에서 대질신문 한 번이면 완.전.히 다 해결됩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런데 그 대질신문 증인들이 하자고 그러는데 왜 그분들은 고소 안 하세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니 경찰에서, 검찰에서 불러야 가서 하지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아뇨 스스로 고소하시면 되잖아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니 고소는 다 했고요. 왜 스스로….]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지금 대질신문을 하자고 그분들이 하잖아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니 대질신문을 수사기관에서 해야 공신력이 있지. 그걸 왜 선거에서 하느냐고요.]

사회자 개입으로 1차전 종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다음은 내곡동 문제와 관련해서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심은 관심이 없으시고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아닙니다. 이거 다 민생하고 관련 있는 일이기 때문에 질문 드리는 겁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땅이 민생하고 또 어떻게 연결이 됩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땅은 민생하고 관련이 없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어떻게 연결이 됩니까 설명해보십시오. 혹시 생태탕 때문에 관계가 되나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럴 수 있겠네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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