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8월 한미연합훈련의 유예를 촉구했습니다.
남측위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은 북한을 적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유력한 방법이라면서 유예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바이든 정부를 향해, 대북제재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것은 사실상 '선 비핵화'와 다를 바 없고, 협상의 입구를 좁힐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다시 대결과 전쟁의 기운이 오길 원치 않는다면서 정부가 강대국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편에 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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