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앤이슈] 국민의힘, 선거인단 투표 돌입...與 경선 연기론 불 붙나?

2021.06.07 오후 12:15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前 상근부대변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 갑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0선의 이준석 돌풍의 현실화냐, 중진들의 막판 뒤집기냐. 오늘부터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 간에 막판 네거티브 공방도 과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흥행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잠잠했던 대선 경선 연기론이 다시 불붙고 있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선거인단 투표된 거죠?

[천하람]
맞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정이 진행되는 겁니까? [천하람] 선거인단부터 설명을 드려야 될 텐데요. 저희가 선거인단이 30만 명이 조금 넘는데 그중에 28만 명, 대부분은 저희에게 당비를 내시는 책임당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 대위원분들이나 또 각 저희 지역구에서 선별한 일반 당원분들 중에도 선거인단이 되신 분들이 계시고요. 그분들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해서 오늘 내일 이렇게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게 되시고.

[앵커]
일단 모바일 투표 먼저 하고?

[천하람]
맞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모바일 투표나 이런 것들이 어렵거나 그런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모바일 투표 끝난 수요일, 목요일에는 ARS로 전화를 드려서 전화로 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추가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월화에는 저희 당원분들,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가 있고, 수요일, 목요일에는 당원들의 ARS 투표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여론조사도 같이 진행이 됩니다.

[앵커]
이 표를 모두 합산해서 결과가 금요일에 나오는 건데요. 어찌든 지금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선출 얘기 먼저 하고 있는데 지금 막판으로 갈수록 열기도 더해가지만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나씩 보면 일단 이준석 후보가 어제 당원명부가 통째로 특정 캠프에 의해서 유출이 됐다.

그래서 이준석 비방 문자를 보냈다, 이렇게 특정 캠프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요. 지금 나경원, 주호영 후보 측에서는 모두 다 우리 캠프하고 상관이 없다, 이런 입장을 내놨거든요. 이준석 후보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해킹 아니면 유출인데 해킹일 확률은 거의 없고, 유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선관위에서 파악한 내용이 있습니까?

[천하람]
제가 사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이기도 해서 오늘 우리 방송 들어오기 전 직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하고 왔습니다.

[앵커]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천하람]
우선은 일단 한 가지 바로잡아야 될 것이 유출된 것은 당원명부는 아닙니다.

[앵커]
당원 명부는 아니다?

[천하람]
무슨 얘기냐 하면 저희가 각 후보 캠프에다가 당원들의 연락처를 안심번호로 바꾼, 그러니까 선거기간에 한정해서 거기에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할 수 있는 명부를 드리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이름이 공개되어 있지는 않고요. 성만 공개되고 이름은 가려져 있고 주소도 그냥 지역구 단위까지만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전체 성명과 주소가 포함된 당원명부는 결코 유출될 수가 없다라는 걸 일단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앵커]
당원명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일정 부분의 정보가 가려진 채로 유출이 된 건 맞습니까?

[천하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일단 이 문자를 뿌린 분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준석 후보가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렇게 비판하는 문자라든지 여러 가지 메시지라든지 이런 게 많이 돕니다. 그런데 유독 이 건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타깃팅돼서 선거인단에 대해서만 많이 전송된 것 같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계신 거거든요.

저희가 봤을 때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굉장히 유출이 됐을 것으로 의심이 가는 정황들은 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저희가 아직 이거를 어제 저희가 접수를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완벽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11일 전에 조사 결과가 나올 수가 있습니까?

[천하람]
일단 오늘 조금 더 사무처에서 조사를 하고 법률자문도 거쳐서 내일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되면 신속하고 최대한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앵커]
현근택 대변인님,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이거 어떻게 추정하고 계십니까?

[현근택]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번호 자체를 주는 건 아니지만 안심번호라는 거죠. 안심번호라는데 사실 어찌 보면 하필이면 당원들한테 문자가 갔을까.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얘기하는 것처럼 이런 문자가 돌고 나면 그다음에 특정 후보가 그거를 SNS에 올리거나 전파하더라, 이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합리적인 의심을 한다고 그러면 경쟁자 측을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장 큰 경쟁자가 나경원 후보니까. 이 얘기를 했을 때 나경원 후보가 절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 얘기처럼 나는 특정 후보 얘기한 것 아닌데 왜 그러냐. 그러니까 어느 정도 특정이 가능한 상황이 돼버린 거죠, 어찌 보면. 그런데 이게 선거 과정에 이런 얘기 항상 많은데요.

그런데 사실은 예를 들어서 그건 조사해 보면 알아요. 당원들 한 지역에 예를 들어 샘플로 불특정으로 해서 당원이 한 지역에 만약에 1000명이다 그러면 한 100명만 샘플해서 만약에 문자 받았냐 확인해보면 되는 거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조사하는 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주호영, 나경원 후보 측에서는 다 캠프를 조사해 봤는데 그렇게 유출된 적이 없다, 오늘 아침에 이런 입장을 밝혀서 국민의힘 선관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후보들 간에 열기도 뜨겁지만 막판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나경원 후보가 지난 금요일에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국민의힘 대선 후보군에서 배제하려고 하는 위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발언 이후에 후보들 간 물고 물리는 공방이 있었는데요. 오늘 아침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후보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최근에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 발언을 조금씩 내놓고 있고요. 이준석 후보가 비단 주머니 얘기하면서도 장모의 문제가 형사 문제가 밝혀지는 게 있으면 그건 보호해 줄 수 없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이 두 발언을 엮어서 나경원 후보가 이게 위험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 아니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뭔가 대선 후보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이준석 후보, 망상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우선 저희 당의 현재 지지율 구조를 보면, 야권의 지지율 구조를 보면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사실 윤석열 전 총장을 배제할 수 있을까. 그거는 설령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김종인 위원장께서 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정말로 둘이 그럴 일도 없겠지만 윤석열 전 총장을 배제합시다라고 하더라도 지금 지지율 구조상 배제할 수 있지 않다. 그렇게 일단 먼저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정말 당 대표가 된다면 결국 본인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이번 대선을 이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누구를 배제하고, 특히 가장 유력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사람을 배제하고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면에서 저는 지금 이런 중진 의원분들의 의혹 제기는 사실상 이것 그 자체라기보다는 유승민 계파 논쟁을 한 번 더 불씨를 지피고 그러면서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좀 더 증폭시키기 위한 유승민 계파 논쟁 시즌2 정도로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앵커]
유승민 계파 논쟁 시즌2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나 후보가 이렇게 주장을 하는 데는 김종인 전 위원장 발언들이 불을 지핀 면이 있는데요.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다. 이 발언이 특히 직격탄이 된 것 같은데 김 전 위원장이 최근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왜 이런 발언들을 이어간다고 보십니까?

[현근택]
일단 본인이 생각했을 때 여러 가지 얘기했죠. 본인이 일단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했는데 최근에 100% 확신 없다. 더 나갔죠. 검사는 그런 적이 없다. 대통령 한 적이 없다. 지금 말로는 특정인,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하필이면 지금 시기에 검사, 대통령 언급될 사람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겠습니까? 한 사람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 정도로 보는데요. 하나는 본인이 일단 그렸던 그림에서 어긋나고 있다. 최근에 입당설 얘기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그걸 크게 바라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아마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마는 그동안 여러 의원들을 만나고 여러 학자들을 만나는데 본인은 그동안 어찌 보면 연락하라는 얘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연락 안 하고 있잖아요. 연락 안 한 거거든요, 결국은. 그런 것도 저는 사실 좀 작용한다고 봐요. 그러니까 아마 연락해라, 이렇게 얘기했으면 늦어도 한 일주일, 보름 후에는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이게 벌써 두 달 되도록 안 만난 거잖아요. 저는 그런 것도 작용한다고 봅니다.

[천하람]
저는 그런 어떤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저는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기본에 민주당에서 선대본부장도 하셨고 저희 당에서도, 국민의힘에서도 하셨는데 거대 양당 전체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윤석열 전 총장이 거대 양당 체제를 바꾸고 변혁을 하는 제3지대의 주자로 나서주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안 되는 것 같은. 지금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것 같은 비추니까 그런 부분에서 근본적인 실망감을 표현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전에 김종인 위원장 발언을 보면 제3지대에서 해서 성공할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이런 뜻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한 실망감이다 이렇게 분석을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어쨌든 지금 이준석 후보. 김종인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오겠다, 이런 언급을 해서 이 부분도 나경원 후보가 문제를 삼고 있는데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오늘 얘기를 했지만 사실 대선 선대위원장이라는 게 당 대표가 모셔온다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내년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결정하는 그런 문제 아닐까요?

[천하람]
저는 김종인 위원장을 모셔오겠다라는 발언은 선거만 놓고 보면 사실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사실 김종인 위원장께서 4.7 재보궐을 굉장히 압승을 하셨지만 나간 이후에 사실 국민의힘에 굉장히 아픈 얘기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꽤 많은 당원분들이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실망이나 반발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김종인 위원장 카드를 얘기한 것은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중진들에 대한 어떻게 보면 통제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라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을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륜이 있고 중진들에 대해서 장악력이 있는 분을 모셔서 보완하겠다, 그런 정도의 취지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현근택]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해요. 대선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사실은 당 대표가 할 일은 많지는 않아요. 거의 대선 후보 중심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어떤 게 중요하냐 하면 대선 후보를 선출할 때까지, 그때까지가 당 대표가 제일 힘든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이준석 후보가 되더라도 중진들이나 아니면 어리다, 이런 얘기 굉장히 많이 들을 거예요. 그러면 보강할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예를 들어서 당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긴다든지 그렇게 하면서 어느 정도 역할 분담을 하겠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 취지로 들립니다.

[앵커]
앞서 나경원, 주호영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비판 발언을 하는 것이 유승민 계파 논쟁 시즌2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현근택 부대변인님, 아직 입당도 안 한 당 밖 후보들에 대해서 주호영, 나경원 후보는 그쪽에 방점을 찍는 발언들을 많이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중진들의 행보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이게 어찌 보면 이준석식 화법, 정치 화법과 기존에 정치하던 분들의 화법이 충돌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존의 정치인들은 예를 들어서 유력한 대권 주자다 그러면 굉장히 배려하거든요. 친하다 하고 그쪽에도 만나자고 하면 가고 가서 거기서 뭐라고 얘기합니다.

밖으로 전하고, 그리고 그분을 배려해요, 대부분 보면. 그분 일정에 맞춰서 전당대회도 만들고 대선 후보 선출하는데 이준석 최고는 계속 그러고 있죠. 나는 버스 안 기다린다. 정시에 떠난다, 탈 거면 타고 말 거면 마라.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유력한 대권 주자한테 이렇게 말하는 당 대표 후보를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실제로 친하다 안 친하다를 다 친하다고 그래요, 안 친해도. 친합니다, 다 친합니다, 제가 다 만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지 이 사람 안 친하고 친하다고 말 안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기존의 정치인들이 안 보이던 화법인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 30대 중반이고 또 그동안 보면 논쟁을 약간 즐기는 편이에요. 본인이 얘기한 게 논란이 되고 그게 또 어찌 보면 이슈가 되는 편이라서 기존까지는 안 보이던 화법이다.

그런데 당의 대표가 될 정도면 저는 아마 천 변호사님도 비슷하게 생각하겠지만 대구에서 탄핵이 정당했다. 그 얘기도 제가 보기에는 제일 득볼 사람이 제가 보기에는 유승민 전 의원일 거예요. 왜 그러냐면 대구에서 항상 배신자니 탄핵에 찬성이니 거기에 항상 딜레마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본인은 그 얘기하고 싶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자리가 없었죠, 기회가. 그런데 이준석 최고가 이번에 했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그게 탄핵의 강을 넘을 수 있는 다리를 놔준 거다, 유승민 전 의원한테. 오히려 제가 보기에 유승민 의원이 이준석 후보한테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유승민 의원에게 다리를 놔준 거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현근택]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게 해준 거죠.

[앵커]
그러면 실제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거 한번 보겠습니다. 가장 최근 나온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지지도 조사 결과인데요. 보실까요?

이준석 후보 41.3%. 나경원 후보가 20.6%, 주호영 후보 9.7%. 이것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49.9%로 더 높은 수치가 나오고요. 또 하나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지금 말씀해 주신 이런 부분인데요. 지난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시에 탄핵은 정당했다.

물론 앞뒤에 여러 가지 부연설명을 붙였습니다마는 이 발언에 대구경북의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까, 이게 관심이었거든요. 이준석 후보가 이 발언 이후에 이쪽 지역에서도 48.7%.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천하람]
일단 우리 대구경북에 계시는 시민분들께서도 그 용기 자체를 일단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아까 새로운 화법을 구사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늘 좋은 평가만 받는 게 아니었어요. 어떨 때는 예의 없다라는 평가도 받고 너무 당돌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받았었는데 대구에서 그렇게까지 승부수를 던지면서 이게 단순히 당돌한 것을 넘어서 정치적으로 정말 배짱이 있고 용기가 있는 친구구나라는 면에서 대구경북 시민분들이 많이 반응하고 계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저는 아까 현 변호사님 말씀 중에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은 탄핵의 강은 사실 유승민 후보만 득을 보는 게 아니죠. 어찌 보면 윤석열 전 총장도 국민의힘에 오기 위해서는 꼭 한 번 건너야 되는 것이 탄핵의 강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걸 지금 정리하고 가는 것이 오히려 대선 승리에 더 도움이 되겠다라는 대구경북분들의 마음이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대구경북에서도 특히 꼭 이기고 싶다라는 마음이 굉장히 강하세요.

그러면서 특히 최근에 촉발된 조국 전 장관님 논쟁 같은 걸 보면서 당심과 민심이 부딪칠 때 민심이 이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취합되는 부분을 정리를 하고 가야 된다라는 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대선에 이기기 위한 최적의 수를 찾고 계신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준석 후보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대구경북에서 탄핵을 정면돌파하려다가 못 한 정치인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이게 가능하면 내년 대선에 희망적이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게 돼가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얘기를 들어봐도 당심이 민심을 좀 따라가고 있다 이런 분석이신데 동의하십니까?

[현근택]
그렇죠. 지금 여론조사 결과도 보면 공통적인 게 일반여론조사든 당원 대상 여론조사든 다른 네 분 합친 것보다 더 많아요. 그렇게 본다면 결국 최종 선거에서도 되는 건 거의 기정사실인데 아마 과반이 넘느냐 안 넘느냐, 그게 제가 보기에는 관건이 될 것 같고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을 염두에 둔 것도 맞다. 오히려 기존에 있는 다른 후보들이 나 친하다, 수시로 소통한다, KTX 같이 탔다 이런 얘기보다 이렇게 탄핵 문제를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주는 게 더 고맙죠, 생각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새로운 정치를 지금 세대교체라든지 이런 게 대세라 그러면 새로운 화법도 저는 통할 수 있다고 보고 특히 대구경북에 있는 분들도 그런 걸 평가해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4일 남은 거죠? 오늘 오후 포함해서 TV 토론은 3차례 정도 남은 것 같은데요. 국민들이 아마 끝까지 다 보고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1야당 전당대회 흥행몰이 영향 때문일까요? 민주당에서는 지금 잠잠해졌던 경선 연기론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공식적으로 경선 연기를 요청했고요. 그러나 당내 찬반 의견도 팽팽한 이런 상황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얘기, 그리고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발언 같이 듣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당내에서 이런 찬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을 텐데 최문순 지사가 당내 대권주자 가운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일단 이유를 들어보면 지난번 당 대표 선거도 그렇고요. 그리고 경선이 이루어지는 때가 또 휴가철 아니겠습니까? 이런 이유 때문에 흥행면에서 고민이 된다 이런 얘기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앞에 방송 보니까 악플보다 무플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렇게라도 아마 민주당이 좀 경선에 관심을 가져주면 고마원데요. 흥행이라는 부분은 사실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 때도 그렇고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 때도 그렇고 사실은 시기의 문제는 아니에요.
주자의 문제, 사람의 문제거든요. 경쟁이 치열하면 관심이 가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결과가 뻔할 경우에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게 지금 시기를 늦춘다고 해서 경선이 더 뜨거워지겠는가.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주자들이 지지율이 굉장히 올라오겠는가? 그건 아니라고 봐요.

[앵커]
지금 너무 1위 후보가 독자적으로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현근택] 그렇죠. 어찌 보면 팽팽한 긴장이 안 되다 보니까 그런 건데 아니면 지금 국민의힘처럼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확 나타나서 지지율을 확 앞선다거나 이렇게 해야 흥행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후발 주자들 생각은 이재명 지사가 너무 앞서가니까 우리한테 시간을 달라, 이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흥행, 코로나 얘기하지만. 우리 작년에 코로나로 힘들 때도 총선도 다 했잖아요.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이 후발주자들의 주장은 제가 보기에는 본인들이 빨리 붐업을 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이 더 중요하지 시기를 어떻게 하자, 이렇게 한다 그러면 저는 서울시장 때도 당헌당규를 바꿔 가면서까지 해서 비판이 많았잖아요. 원칙을 훼손한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당내 분란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앵커]
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근택 부대변인님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신다는 건데 그런데 지금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했습니다마는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30대 당 대표가 나온다거나 아니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에 뭔가 움직인다거나 하면 흥행면에서 조금 너무 이벤트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말도 있어요.

[현근택]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아마 쟁점이 이준석 후보랑 다른 후보들 간에도 버스를 정시에 세울 거냐, 아니면 올 때까지 기다릴 거냐 그거잖아요. 이준석 후보는 정시에 떠난다는 거고 다른 후보들은 그래도 탈 때까지 기다려줘야지, 그거 마찬가지거든요. 어떻게 보면 우리도 비슷한 거예요.

민주당도 지금 정해졌는데 이미 버스 탄 사람이 있고 우리는 탈까 말까 약간 기다리는 편인데 그냥 가버리면 어떡하나, 이 얘기거든요. 그런데 빨리 타면 돼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어차피 비슷한 논리인데 물려있긴 하지만 저는 경선의 흥행은 다른 방법으로, 예를 들어서 주자들 간의 토론. 저는 아마 지금 국민의힘에서 스탠딩 토론하고 원고 안 보고 토론하고 그러잖아요.

민주당에서 지난번 전당대회 때 그 얘기가 나왔어요. 우리도 저렇게 하자. 사실은 앉아서 원고 보면서 미리 정해진 질문하는 거 재미없거든요. 미국식으로 원고 보지 말고 그냥 서서 일대일로 토론하고 지금 이준석 후보가 얘기하는 것처럼 2:1 배틀토론도 하고 그렇게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과거의 방식으로 그냥 이렇게 점잖게 토론회 하면 국민들이 보려고 해도 안 봐요. 그래서 오히려 주자들 간의 방식으로 고민하면 된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저는 그건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토론 방식 같은 것은. 그런 걸 차용해서 하면 흥행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원칙을 지켜서 예정된 일정에 맞춰서 가되 흥행을 어떻게 할지, 토론회 방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현근택]
그렇죠. 최근에 제일 관심이 많은 것은 1:1로든 2:1로든 사람끼리 주제를 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토론하면 관심 가게 돼 있어요.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당에서 경선 연기론이 잠잠해졌다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천하람]
저는 이거는 이재명 지사가 동의하지 않는 한 무의미한 논의가 아닌가. 왜냐하면...

[앵커]
1등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천하람]
맞습니다. 특히나 예전에는 이재명 지사가 본인은 여의도에서 아웃사이더다, 당내에 세력이 없다는 얘기하셨지만 이미 압도적인 대선주자로 거론된 게 오래되면서 이재명계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민주당에도 굉장히 많이 계시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이 당연히 이런 경선 연기론에 이재명 지사 본인이 오케이 하지 않는 한 동의하실 리가 없어요.

저는 이거 최문순 지사나 이런 분들께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다. 나름대로 군불을 때서 이재명 지사로 하여금 동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려고 하시지만 방금 우리 현근택 변호사님 말씀도 들었듯이 꼭 동의를 해야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연기는 될 리가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될 리가 없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사실 두 달 후에 된다고 해도 워낙 많이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두 달 후에 해도 불리할 건 없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가 내가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현근택]
제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은 9월에 경선을 하면 9월은 우리가 정기국회 시즌이거든요. 입법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이걸 할 수 있는데 9월, 10월에 경선하면 그걸 다 지나가버립니다. 11월에 하게 되면. 그런데 여당이 지금 어찌 보면 3월에 대선하고 정기국회를 한게 처음이에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9월에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거든요. 그러면 입법이라든지 아니면 예를 들어서 예산이라든지 이런 걸 어느 정도 짤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 시간을 다 보내버린다, 그러면 여당의 시간이 다 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여당한테 유리한 건 아니다라고 본다면 굳이 이재명 지사는 그런 생각으로 정기국회를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그걸 포기한다? 그거는 저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얘기 들어보면 두 분 다 일단 경선 연기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연기가 되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정치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 기본소득 관련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데 주말에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선진국인데 복지만큼은 규모나 질 면에서 후진국을 면치 못한다. 복지 후진국에서는복지적인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이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 이런 글을 남겼는데요.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언 중에 특히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천하람]
우선 기본소득이라는 정책 자체가 후진국에서 하는 거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있고요. 오히려 충분한 복지재원이 갖춰진 나라에서 기존의 복지에 더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 기본소득 논의가 나오는 경우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로 우리가 복지가 과연 규모나 질에서 후진국이냐. 물론 이 논의가 10년, 15년 전이었다면 이 말씀이 맞을 거예요. 그런데 최근에 사실은 어떤 보수 정당이든 진보 정당이든 가리지 않고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기본소득이 아니라면 과연 복지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의 우리 복지 체계가 그렇게 후진적이냐. 아마 거기에는 저희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이낙연, 정세균 후보 같은 분들도 굉장히 동의하기 어려울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특히 후진국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말씀하셨지만 이재명 지사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서 여권의 다른 대권주자들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현근택]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후진국이라는 용어 때문에 발끈하신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기본적으로 저부담 저복지 국가인 건 맞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라든지 자살률이라든지 산재사망률이라든지 굉장히 높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가 유승민 의원도 그 얘기 계속하잖아요.

야당에서도 중부담, 중복지로 가야 된다. 그 말은 아직 우리나라는 저부담 저복지라는 것인데 저는 그런데 오히려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이나 아니면 오세훈 이런 분들을 보면 안심소득, 공정소득,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지난번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아마 강령에 기본소득이라는 걸 넣은 것 같고 그 말을 본다면,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본다면 기본소득 논쟁 안에 다 들어와 있다.

그런데 그걸 보편적으로 할 거냐, 선별로 할 거냐. 아니면 재원을 어떻게 할 거냐. 아니면 결국은 그 금액을 어떻게 줄 거냐 이 얘기지, 큰 틀에서는 어쨌든 큰 틀 안에 들어와 있는 논쟁이라 보고요. 거기에 아마 찬성, 반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후진국이라는 단어 자체에 크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저부담, 저복지 국가. 그걸 어떻게 중부담 중복지로 갈 거냐 그 고민이 저는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도 지금까지 계속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된다. 그래야 경제가 돈다. 경제 관점에서 바라봐야 된다, 이런 얘기를 주로 많이 했었는데 지금 다시 재난지원금 얘기가 떠오른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꺼낸 2차 추경 편성에 대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식 검토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전 국민 지원금과 함께 대체휴일법이 6월에 꼭 통과되어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이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누구에게 어떻게 지급할 것인가,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이런 쟁점들이 항상 재난지원금 얘기 나올 때마다 나오는데 어쨌든 야당에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얘기가 나오는 것은 포퓰리즘이다, 이런 비판을 계속하고 계신 것 아니겠습니까?

[천하람]
저는 개인적으로 이왕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할 거면 선거 직전보다는 차라리 지금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왜냐하면 지난번에 총선 직전에 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뭔가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구심이 있는 것이죠. 물론 우리 국민들의 수준이 높다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단순히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선거 직전에 어떤 대규모 재정 지출이나 대규모 SOC 예산을 약속하고 이런 부분들이 정말 우리 정치에 굉장히 나쁜 선례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야를 떠나서 여당이 어떻게 보면 선거를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국면으로 돈 풀기 선거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결국 이것이 아무리 어떻게 좋게 포장을 하더라도 포퓰리즘 논쟁을 피해 갈 수 없고 특히나 지금 손실보상과 관련해서, 그러니까 손실보상은 말 그대로 우리가 행정적 조치에 의해서 영업에 제한을 받아서 그런 분들에게 피해를 그냥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헌법적으로 손실을 보상해 드려야 되는 그런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소급지원은 멀리하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만을 유독 강조하고 고집하시는 것은 결국은 실제 피해를 보상해 드리고 이런 부분보다는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하는 몸부림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당정이 손실보상법 논의를 했는데 이거 소급적용보다는 뭔가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야당에서는 소급적용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처리가 안 되는데 재난지원금 얘기를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의혹의 시선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현근택]
저는 소급적용 여부가 쟁점이 되면 안 된다고 봐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소급적용 안 한다는 얘기는 코로나 보상 안 한다는 얘기거든요. 앞으로 제2의, 제3의 팬데믹이 왔을 때 하겠다는 거고 이미 지나간 건 안 된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이 법을 왜 만들죠? 지금 소상공인이나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었는데 이걸 보상해 달라고 하는 거예요.

물론 재정이 문제죠. 아마 제대로 보상하면 수백조 들어갈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당에서도 그렇게는 못 하니까 전 국민에 일단 하자. 아니면 지난번처럼 재난지원금으로 하자는 얘기인데 저는 재난지원금은 일종의 손실보상 선지급이다. 그리고 나중에 손실보상을 만들어서 부족한 만큼 해 주면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번 만들면서 이거를 코로나에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마 제가 보기에 국민들이 이거 왜 만드냐. 차라리 지금처럼 재난지원금으로 하지. 그러니까 법을 만드는 취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에 손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 이번 손실보상법의 가장 중요한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소급적용 문제가 아니라 보상을 몇 퍼센트 해 줄 거냐. 예를 들어서 손해가 100만 원이다 그러면 50% 해 줄 거냐, 30% 해 줄 거냐, 그게 쟁점이 되어야지, 소급적용 여부가 쟁점이 되는 건 법을 만드는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소급보다는 보상의 범위나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방점이 찍혀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재난지원금 주겠다는 논의에 대해서 국민들 생각을 YTN이 알아봤습니다. 오늘 YTN 리얼미터 여론조사한 결과가 있는데요.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된다가 38%,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가 33.4%고요. 지급 반대가 25.3%입니다. 이 결과치를 보면 일단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 찬성이 38%입니다마는 취약계층하고 지급 반대 이걸 합하면 58.7%거든요.

[천하람]
그런데 양쪽 논의가 다 일리가 있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방금 현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당의 입장이랑도 유사하고요. 특히 쉽게 얘기하면 물론 모든 국민들께서 고통을 받으셨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타격을 심하게 입은 업종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업종들이 그래도 버텨내야지만 고용이 유지가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물고기를 나눠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고기가 나오는 어장을 지키는 것이 길게 보면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꽤 많은 국민들께서도 그런 고용 유지의 중요성, 특히 취약계층과 취약업종에 지원해 줘야 되는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요.

저도 현 변호사님 아까 말씀 중에 굉장히 동의하는 것이 손실보상법 이제 만들어서 앞으로 팬데믹에만 적용하겠다 그러면 누가 납득하시겠습니까? 전 국민 중에 누구도 납득 못하실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전체 국민에게 돈을 나눠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취약계층, 취약업종이 이 고비를 넘어갈 수 있도록 코로나에 대한 손실 이 부분을 소급해서 굉장히 폭넓게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개개 가정에 조금씩 조금씩 돈 나눠드리는 것, 물론 중요하죠. 가뭄의 단비지만 그것보다도 결국은 물고기가 나오는 어장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근택]
잠깐 한마디만 하면 아까 지금 해석을 하시면서 전 국민 38%, 그다음에 찬성 반대 합쳐서 50%. 그건 저는 해석이 잘못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찬성이 2개 합쳐서 71%고 반대가 25%. 그렇게 봐야 되죠. 찬성에 보편이냐 이렇게 가야지 전 국민 찬성이냐 반대냐 그렇게 한다고 하면 제가 보기에 여론조사 해석 자체가...

[앵커]
그런데 제가 왜 그렇게 합쳤냐 하면 재난지원금을 주지 말자고 야당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데는 대부분 맞는데 이걸 선별로 하느냐, 아니면 전체적으로 하느냐, 이게 지금 쟁점이기 때문에 합산을 한 건데.

[현근택]
그런데 그렇게 만약에 해석을 하시면 선별해서 주자는 것과 반대를 하나로 묶으면 반대잖아요. 그건 찬성 반대로 완전히 입장이 다른 거기 때문에 그걸 합쳐서 보편 지급 반대다, 이렇게 해석하시는 건 제가 보기에 잘못됐다는 거죠.

[앵커]
어쨌든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가 38%고 취약계층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가 33.4%. 그리고 아예 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25.3%가 별개로 나눠서 봐야 된다. 알겠습니다. 앞서 강병원 최고위원 얘기 들어본 것 중에 아마 직장인들이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휴일법. 소비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달 안에 꼭 통과시키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대체휴일법, 국민의힘에서도 반대하는 건 아니죠?

[천하람]
저는 개인적으로 꼭 됐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다만 이걸 입법으로 통과시키더라도 시행 시기 같은 건 신중하게 봐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백신 접종이 좀 더 원활해지고 있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마는 너무 섣부르게 시행하다 보면 국민들에게 방역수칙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완화해도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법은 당연히 통과시키되 여러 가지 방역 수치들이나 접종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시행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시행 시기를. 알겠습니다. 하반기 달력 보면 깜깜한 이런 생각 드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휴일이 다 토요일, 일요일과 겹쳐서.

[현근택]
시행 시기 7월부터 해도 되지 않을까요?

[앵커]
그러니까요. 알겠습니다. 여야가 의견은 동일한 상태고 시기에 대해서 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 오늘 두 분과 정치권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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