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미국에 있는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앞으로 남북대화 계기에 기회가 닿는 대로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문제를 강조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지난 2018년에도 적십자 회담 등에서 재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 필요성을 북측에 제기했지만,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오지는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얻은 재미 한인은 120명이지만 모두 북측 가족 요청으로 만남이 성사된 경우로, 재미 한인 이산가족 요청으로 북측 가족을 만난 사례는 없습니다.
김도원[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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