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남성 혐오 표현 의혹 '집게 손' 거수경례 홍보 포스터 삭제

2021.06.11 오후 03:07
국방부는 거수경례 자세가 '집게 손' 모양을 닮아 남성 비하라는 주장이 제기된 홍보 포스터를 삭제했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SNS에 군 복무 중 자기 계발과 대학 학점 취득 지원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게재했는데, 거수경례하는 병사들의 손 모양이 남성 혐오 표현을 담은 '집게 손'을 닮았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포스터 안에 잘못된 거수경례가 삽입됐다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엄정한 기강 확립을 촉구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9일 해당 민원인에게 답변서를 통해 제작 과정에서 경례 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오해를 야기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고, 현재는 해당 이미지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27일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 이번 포스터 논란과 관련해 "특정 형태를 모방하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해와 논란을 야기한 점은 좀 문제가 있고 앞으로 홍보 콘텐츠 제작 때 유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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