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번주 아세안 연쇄 외교장관회의...북한, ARF 참석 주목

2021.08.01 오전 10:41
이번 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북한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논의결과가 주목됩니다.

외교부는 정 장관이 모레(3일) 한-아세안과 아세안+3 (한중일), 오는 4일 동아시아정상회의 (EAS), 6일 ARF 등 모두 4개의 아세안 관련 외교 장관 화상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공조와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남북 간 통신선 복원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참가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가장 관심이 큰 회의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 안보 협의체인 ARF로, 남북한과 아세안,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모두 27개국이 회원국입니다.

지난 6월 ARF 준비 회의에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북한 대사가 참석한 점으로 미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 대사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선권 외무상이 직접 참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과거엔 남북 대표가 ARF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조우했는데,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열려 이런 기회는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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