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현정 / 이재명 캠프 상황 부실장,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첫 무대인 충청 지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은 진통 끝에 역선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 본선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복잡하게 돌아가는 여야 대선 경선 소식, 오늘은 김현정 이재명 캠프 상황 부실장, 그리고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민주당 이야기부터 해보죠. 부실장님, 충청 지역 내려가셨습니까?
[김현정]
저는 종합상황실에 있어서 직접 내려가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 총괄을. 이렇게 어떻게 보면 이재명 캠프 입장에서는 압승을 한 거잖아요.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
[김현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배 차이로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캠프에서 예상하기로는 한 40% 중후반대 정도를 예상했었고 여론조사에서 많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같이 합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는 그런 전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 아시겠지만 충청권은 각종 선거, 대선뿐만 아니라 총선과 지선에서도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아주 전략적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순회경선 투표는 선거인단이 아니라 대의원과 권리당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였기 때문에 후보들의 조직력이 상당히 좌우하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다라는 예측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충청권에서 지역위원장들, 그러니까 원내, 원외 지역위원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지역위원장들이 이재명 후보보다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위원장들이 2배 이상 많았기 때문에 그런 조직력이 작동이 되면 50% 넘게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예상은 했었는데 실제로 투표를 해 보니까 54%, 거의 2배에 달하는 압승을 거둔 것이죠.
이것은 민심에 이어서 우리 당심까지도 이재명 후보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대단히 유의미한 그런 승리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실제로 권리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정권 재창출에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을 가장 큰 판단 기준으로 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대선은 워낙 큰 선거이기 때문에 사실 조직보다는 대중의 인식이 대단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이고 그런 위기상황에서는 일 잘하는 후보, 그리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상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는 그런 유능한 그런 후보를 원하는 그런 시대적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그동안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통해서 그런 일 잘하는 유능한 후보라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줘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추가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질문을 드리면 권리당원이라는 게 결국 당비를 내는 핵심 당원인 것이지 않습니까?
[김현정]
그렇습니다.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입니다.
[앵커]
그리고 대의원도 어떻게 보면 당내 핵심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당원분들이신 거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런 당심이 이재명 지사에게도 많이 쏠렸다라는 것. 결국 어떻게 보면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시 후보와 많이 각을 세웠잖아요.
그래서 당심이 상대적으로 이재명 지사한테는 안 쏠려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왔는데 그걸 극복했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김현정]
그렇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현재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개혁에 대한, 그리고 국민들의 열망이 한참 고조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그 선택의 기준으로 권리당원들은 특히 우리 민주당 내에서 정치 고관여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후보들 선택하는 기준이 오래 된, 보아왔던 그런 후보들에 대한 면면들을 보면서 누적된 결과로 투표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판단들을 이재명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그리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그런 열망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임승호]
제 입장에서도 상당히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사실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후보보다 앞서 있다는 것은 분명한 지표로 나타나 있었지만 이렇게 더블 스코어로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이 있었거든요.
사실 이재명 후보가 경선 레이스를 시작할 때 소위 말하는 친문으로부터의 표심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는가가 관전 포인트였는데 아까 김 실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런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이 자리에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는 없기 때문에 이낙연 전 캠프 측도 물론 밝힌 것은 이런 당심,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일정들이 남아있잖아요.
이른바 슈퍼위크도 있는 거고 호남 지역의 경선도 있는 거고 수도권 지역의 경선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반면에 이재명 캠프 입장에서는 이런 상승세를 쭉 이어가야겠다,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김현정]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가 1, 2차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14일까지 3차 선거인단을 모집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1차, 2차와 권리당원 72만 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1차, 2차 선거인단 모집된 게 115만 정도 되고 권리당원이 한 72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모여진 선거인단 수는 187만 명 정도가 되는데 3차 선거인단이 한 30만 정도 예상을 하거든요.
그렇다면 전체 투표 인원이 한 220만 명 정도가 예상이 되거든요. 그중에서 이낙연 후보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번 충청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투표한 숫자는 7만 6000명 정도 숫자에 불과합니다.
[앵커]
죄송합니다. 실장님 말씀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여당, 민주당의 지역순회 일정 관련한 그래픽이 있거든요. 그걸 좀 띄워주시고 이걸 보시면서 실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관련해서 내용이 나가고 있는데 이 일정을 보면서 9월 12일 1차 슈퍼위크 이후 일정이 쭉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정]
지금 9월 4일하고 9월 5일에 대전, 충남, 세종, 충북의 순회 경선을 마친 거고요. 다음 주 토요일, 일요일. 순회경선은 주말을 이용해서 하게 되는데 대구 경북과 일요일에 강원지역 이렇게 순회 투표가 시행되고요.
그때 1차 때 모인 선거인단 65만 명입니다. 65만 명과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도의 대의원, 권리당원 수가 10만 명 정도 되거든요. 합친 75만 명에 대한 투표 결과가 그때 공개가 됩니다.
저희는 지금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힘들다라고 생각했던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런 기세들은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2일에 있을 슈퍼위크 그 결과가 전체 선거인단의 3분의 1 정도 규모이거든요. 그 결과가 향후에 1차에서 과반으로 이재명 후보가 후보로 확정되느냐 안 되느냐 분수령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추석 이후에 9월 25일, 26일 말씀하신 광주와 전남북의 순회경선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권리당원 숫자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과거에 역대 대선에서 호남 당원들의 선거 표심을 보면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에게 몰아주는 경향을 보여왔거든요.
그래서 표를 여러 후보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에게 몰아주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지금처럼 이재명 후보가 정책선거 위주로 이렇게 쭉 한다라고 하면 그 기조는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상대 당이긴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이런 경선 일정, 앞선 그래픽 준비되는 대로 다시 띄워주시고 1차 슈퍼위크가 9월 12일인 것이지 않습니까?
9월 12일은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민심의 향배를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임승호]
글쎄요, 지금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와의 저런 큰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효타를 상당히 많이 날려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공격을 한 걸 보면 크게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첫 번째로 황교익 씨 내정 관련해서 한 번 논란이 있었고, 두 번째는 무료변론 논란 관련해서 지금도 계속 의문 제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좀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이전 경선 과정에서 보면 박용진 후보가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게 기본소득과 관련된 정책적인 질문에 있어서 비판을 많이 해서 회자가 많이 됐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차용해서 이낙연 후보 측도 이런 측면에서 과연 공격을 했었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소위 말하는 유효타가 좀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드는데 앞으로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측도 생각하는 지점이 굉장히 많아졌을 것 같으니까 어떤 전략 수정이 있을지 저희가 한번 유심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대변인님의 질문에서 연상선상의 질문을 드리면 결국 이렇게 이른바 명낙대전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내에서의 경선 갈등, 나중에 후보가 정해지고 나서라도 원팀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인데 어떻습니까?
[김현정]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이 되면 당연히 원팀으로 합쳐셔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협력할 것이다, 합심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합니다.
지금은 사실 경선 과정이라서 후보들 간에 상호 검증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측면이 있고 또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 중에서는 보수층에서 지지하는 후보들이 반영된 결과도 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과정에서의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우리가 고려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동안 저희가 우리 권리당원들이 그동안 해왔던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 정권 재창출을 해야만 그것을 이어갈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들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원팀으로 갈 것이라 생각하고 또 저희 이낙연 후보께서도 문재인 정부에서 당 대표와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분 아닙니까?
그래서 민주정부 4기를 이어가야 되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누구보다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만약에 후보가 결정이 된다라고 하면 원팀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실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또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2007년 정말 치열했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에 치열한 경선 과정이 있었는데 그때 BBK 의혹도 나왔고 도곡동 땅 의혹도 그때 나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로 결정되었을 때 결국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합친 그런 사례들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지금은 경선은 어떻게 보면 본선에서 이기기 위한 하나의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상호 후보 간에 과도한 네거티브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이재명 캠프 외에 다른 캠프에서는 지금 충청 지역이 이제 경선 일정의 시작이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을 하겠다, 좀 더 지켜달라 이런 입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지금 국민의힘 이야기를 바꿔서 해볼까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 시절 검찰 관계자가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 이런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한창인데 오늘 아침에도 정치권에서 관련해서 많은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정미경 최고위원이 지금 얘기를 한 게 결국 그 얘기인 거잖아요. 관련된 제보를 예전에 미래통합당, 지금의 국민의힘 관계자가 관련 보도를 최초 보도한 곳에 제보를 했을 것이다라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와 관련해서 정치 공작이다, 국민의힘 내분을 일으키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 담겨있는 것 같은데 전반적인 시각이 그렇습니까?
[임승호]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 당도 굉장히 엄중한 사안으로 취급을 하고 있고 언론사 측에서는 미래통합당 내부의 관계자가 제보를 했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직책인지 관계자라고 하면 굉장히 범위가 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당 차원에서도 파악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굉장히 저희 당 차원에서도 파악하기 모호한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저는 여당에게 조금 우려를 표하는 게, 지금 송영길 대표도 그렇고 이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규명까지 하고 윤석열 후보가 사퇴해야 된다는 주장까지 오늘 아침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입증이 돼야 됩니다. 과연 윤석열 후보가 이것을 사주해서 전달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한 후에 윤석열 게이트를 주장하고 법사위 차원에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해야 되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단순히 손 검사와 윤 총장의 직위를 고려했을 때 분명히 양해를 했을 것이다, 그러한 정보를 알았을 것이다라는 정황증거만 제시한 다음에 상대 당의 당 후보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윤석열 전 총장도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당사자들도 부인을 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지금 현재 검찰 내부 그리고 법무부에서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으니까 객관적인 물증이 나온 이후에 입장을 표명하겠다, 이런 입장이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정]
이게 작년 총선 직전에 총선에서 민심을 왜곡시켜서 총선에서 범여권 후보들의 당선을 떨어뜨려고 하는 정치공작.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치공작이자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그리고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서 그거를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들에 대한 보복수사가 의혹의 요지거든요.
이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면 이건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될 헌법 파괴 행위이자 국기문란 행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동안 이 의혹의 당사자로 지금 윤석열 후보가 중심에 서 있는 거거든요.
윤석열 후보가 그동안 가장 중요하게 얘기해왔던 것이 헌법질서, 그리고 그런 얘기도 했지 않습니까? 검사가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그게 검사냐 이렇게 얘기한 것도 저희가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이 의혹의 쟁점에 딱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해왔던 그런 발언들이 다 똑같이 투영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는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과정에서의 당연한 검증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고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도 오히려 역으로 보면 그냥 막연하게 관여하지 않았다라고만 얘기하고 증거를 대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명확하게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윤석열 후보가 기자회견이라도 열어서 각종 의혹에 대해서 당당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의혹의 쟁점은 대변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그리고 작성한 것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전달했는지 여부하고 그 고발장 작성하는 데 윤석열 후보가 관여했는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당사자인 김웅 의원하고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입장이 대단히 애매합니다.
특히 저는 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데 그 키를 김웅 의원이 쥐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김웅 의원이 그동안 태도를 보면 애매모호합니다.
공익제보로써 받은 것을 당에 전달은 했다라고 하는데 지금 보도에 보면 당직자에게 전달했는데 당직자는 그거를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하면서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이런 보도도 나와 있는데요.
또 법률지원단의 정점식 의원은 받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또 정점식 의원은 현재 윤석열 후보 캠프에 속해 있지 않습니까? 또 김웅 의원은 유승민 의원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고요.
이런 여러 정황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김웅 의원이 밝힐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지금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검에 감찰부에서 감찰을 진행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판결문이나 이런 것들은 현직 판검사와 당사자밖에 열람할 수 없는 것인데 그거에 대한 접근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KICS라 그랬죠.
사법정보시스템에 접근을 했는지 그런 것들이 조사하면 나올 것 같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런 대검에서 하는 감찰이라든지 또는 국민의힘 당에서도 당무감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사실 임의조사 아니겠습니까? 강제수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 문제는 법사위에서 현안질의를 통해서 의혹이 제기된다고 하면 그게 여야의 문제를 떠나서 헌법 질서를 바로잡는 문제이고 또 대선 후보를 뽑는 그런 검증의 과정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면 특검이나 공수처 수사를 통해서 조속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실장님, 일단 제가 좀 반론을 좀 해야 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앞서 윤석열 전 총장이 기자회견이라도 열어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관련된 보도가 나온 이후에 다른 대외 일정이었지만 기자들 앞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는데 그것보다 지금 실장님 말씀하신 것은 그것보다 좀 더 자세하게 기자회견장을 열어서 해야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거죠?
[김현정]
그렇죠. 좀 전에서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을 얘기한 것 아닙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그 부분은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임승호]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어떤 기자회견이나 아니면 특검, 공수처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유감인 것은 민주당의 이중잣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사실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겁니다. 수사정보정책관과 검찰총장이라는 직위를 고려했을 때 양해가 있었을 수밖에 없다. 그 정황증거로 이 정도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저희는 묻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 김경수 지사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일 당시 수행비서 겸 대변인 직을 수행했습니다.
복심 중의 복심이죠. 그렇다면 저희의 주장도 수행비서 겸 대변인을 수행했던 그런 김경수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 간에 어떤 양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 드루킹 사건과 관련된 댓글 조작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혀라라는 입장에 민주당이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똑같은 잣대를 조금 들이댔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일단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에만 법원의 판결을 받아서 일단 사법처리가 됐다는 점까지만 말씀을 드리고 그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연관성 이런 부분은 대변인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하셨던 점이라는 점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잠깐 법사위 현안질의 얘기도 하셨는데 오늘 윤석열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 만나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이 내용 때문에 만나는 건가요?
[임승호]
이 내용 때문만 만난 것은 아니고 사실 이준석 대표도 최고위 발언에서 말을 했듯이 윤석열 후보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들에 대해서 앞으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을 했고 오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도 백브리핑에서 말을 했듯이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어떤 내용이 오가지는 않았고 다만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했던 대선 검증단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좀 더 빨리 파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긴밀하게 대응을 하자는 차원의 대화만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그래도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현안인데요.
[임승호]
아무래도 저희 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선검증단이나 당무감사를 통해서 자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지금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고요.
또 아까 김 실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김웅 의원의 소명이 아직까지 조금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김웅 의원도 저희 당 입장에서는 조속히 입장을 밝힌 다음에 그 부분을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관련된 내용이니까 추가로 질문을 하나 더 드릴게요. 지금 경선 룰과 관련해서 결국 역선택 방지조항은 도입하지 않기로 하되, 그래도 나름의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임승호]
지금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논의가 어제 이루어지다가 굉장히 마라톤 회의 끝에 그렇다면 우리가 발상의 전환을 한번 해보자라고 해서 역선택 방지조항이 논란이 되었던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살펴본 이후에 그렇다면 본선 경쟁력을 한번 측정하면 되는 일 아니겠냐라고 해서 1차 컷오프 때 원래는 여론조사 100%였는데 그 역선택에 대한 부분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는 당원조사 20%를 추가하기로 했고 또 마지막 컷오프 때 5:5를 유지하되 본선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여론조사 설문을 조금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실장님, 그런데 본선 경쟁력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좀 큰 개념인 것이잖아요. 이게 구체적으로 설문을 놓고 조율에 들어갈 때 또 어떻게 보면 논란의 불씨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물론 다른 당의 이야기지만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저는 먼저 이 문제가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된 문제의 발단이 애초에 원래 경선 룰은 당헌당규에 의하면 선관위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는데 경준위에서 이 문제를 결정하고 또 최고위에서 의결한 데서부터 시작됐다고 봅니다.
이렇게 일단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선관위가 구성되고 다시 이것을 번복하는 과정이 벌어진다라고 하면 이로 인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홍준표 의원이라든지 유승민 후보 측은 당연히 이걸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역선택 방지조항이라는 게 사실은 경선 결과에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역선택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저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데 72만 명 정도가 있지 않습니까?
유권자 4000만 명이 넘는데 그중에 72만 명 중에서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서 역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건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본선 경쟁력을 보완해서 고육지책으로 본선 경쟁력을. 본경선의 룰이 50:50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본선 경쟁력을 묻는 것을 추가하기로 했는데 본선 경쟁력도 묻는 문항의 설문에 따라서 또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거든요.
적합도냐 또는 경쟁력이냐의 문제도 있고 또는 우리 여당의 후보와 1:1로 가상대결을 할 것이냐, 또는 1대 다수로 가상대결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이해관계가 갈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해관계는 지속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된 논란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거진 게 결국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의 상대적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지지율 그리고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이면에 깔려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실제로 지금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임승호]
우선 이 문제 말씀드리기 전에 김 실장님께서 번복이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사실 경준위 안도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에 번복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설문조사와 관련해서는 선관위에서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수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홍준표 후보의 추격세가 굉장히 매섭습니다.
또 어제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라는 여론조사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 입장에서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고 다만 경선 흥행의 측면에서 봤을 때 사실 민주당 경선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지나치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흥행이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 당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2강 체제가 굳혀질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 당이 경선 흥행을 고려하는 그런 입장에서는 조금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 추격세,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김현정]
저는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홍준표 의원의 개인기에 의해서 올라간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지지층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상당히 많다라는 그런 이야기들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내용을 보면 전략적 역선택이라는 게, 조직적 역선택이라는 게 사실 크게 작용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홍준표 후보의 스타일을 보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또는 원희룡 후보 간의 갈등관계가 있을 때 항상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좀 했거든요.
그런 것이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가 될 때 20대, 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지 않습니까? 그 20~30대의 지지를 흡수한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또 성격이 좀 현안이 있을 때 명확하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사형제 폐지라든지 또 이번에 청부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또 자기 입장을 표명한 이런 것이 MZ세대들의 호응을 받아서 그런 표들을 흡수하고 있는 결과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대변인님께서 느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당내 다른 의원들이라든지 이런 조직 형성과 관련해서 그런 움직임이 좀 있습니까, 추가로?
[임승호]
조직과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의 캠프 측의 입사가 홍준표 후보로 옮겨간다, 이런 부분은 파악한 부분이 전혀 없고요. 또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추격세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저희 당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파악된 바는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대선 정국이 점점 달궈지고 것 같습니다. 대선이 그만큼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반증이기도 할 텐데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고 다음 기회에 또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현정 이재명 캠프 상황 부실장, 그리고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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