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11번째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SBS에서 주관한 TV토론회에서 대장동 문제는 복마전 같은 느낌이라며, 국민의 의심을 풀기 위해 합동 수사본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용진 의원도 썩은 악취가 진동하는 정관계 로비 부패의 아수라장이라고 규정하며, 여야와 정·재계 불문해 불법 관련 인물을 모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자신을 의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국민의 힘에 책임을 물어달라면서, 도둑이 피해자에 몽둥이를 든 적반하장이라는 말에 비유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과 쿵짝을 맞춰 이재명 게이트로 몰려고 시도한다고 지적하고, 여당 후보를 향해 불안한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은 비겁한 네거티브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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