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소년 방역 패스 적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욕 좀 덜 먹자고 청소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11일) SNS에 코로나19 위험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패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이 거의 완료된 고3 수험생과 2학년은 확진율과 치명률이 매우 낮다며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가 더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통을 견뎌온 자영업자들을 언급하며, '거리 두기'라는 방어진 안에만 머물렀다면 버티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안정한 병상 확보율에 대해서는 시장수요에 따라 병상 수가 맞춰지는 우리 민간의료체계의 특성상 수천 병상을 미리 확보해놓기는 어렵다며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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