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특별사면...'내곡동 사저' 팔렸는데 어디로 가나?

2021.12.24 오전 09:49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전직 대통령 예우가 모두 박탈된 상황 아닙니까?

[추은호]
그렇습니다. 일단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 사면 된 이후로, 특사가 된 이후로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 지금 당장은 아무래도 병원에서도 한 달, 6주 정도 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 소견을 밝히고 있어요.

그래서 그냥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아시다시피 구속수감됐을 당시에는 삼성동에 사저가 있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삼성동 사저를 팔고 내곡동 사저를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도 가서 수감 중이어서 산 적은 없지만.

그렇지만 그 내곡동 사저도 올해 8월에 법원 경매에 부쳐서 경매에서 다른 쌍방울 계열사로 넘어갔다 이런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죠.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들어갈 사면 특사로 나오더라도 마땅히 갈 거처가 있는지 그건 좀 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짐들은 수도권 어디로 옮겼다, 이런 보도도 본 것 같은데 아직 그런 거처도 제대로 정리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개인적인 예측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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