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 대학 입시에 대한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번복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는 고려대 측에 보낸 공개질의서 가운데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바로잡겠다며 착오가 있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특위는 이 후보의 장남이 '수시 일반 전형'으로 입학했고 차남은 경제학과가 아닌 정경대학으로 입학해 2학년 때 행정학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특위는 오늘 오전 이 후보 장남이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으로 수시합격했다며 고려대 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냈고, 이 후보 차남도 같은 대학교 경제학과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선대위가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한 만큼 변명 문이 아닌 윤석열 후보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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