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방역과 정책 행보로 올해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방역 조치가 추가로 연장된 가운데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새해 추경을 25조 원 이상 마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1년 마지막 날,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발걸음했습니다.
[류은경 / 코로나19 전담병원 이사장 : 의료진 파견이 제가 제일 급선무로 정말 요청 드리는 바이거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거는 각별히 챙겨야 할 것 같은데요. 인력 수급이 제일 문제죠.]
방역을 위해 나서준 민간병원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손실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누구나 아프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 마련을 공약했습니다.
70개 진료권역에 공공병원 1개 이상 확보하고, 필수 의료 인력도 양성하겠다는 구상으로,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과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거리두기가 연장된 가운데 이 후보는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이 여전히 미약하다고 지적하며 새해 추경 마련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포퓰리즘 공격에 좀 위축돼서 25조 원 정도 하자고 이만큼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다행히 윤석열 후보께서 50조 원 지원을 말씀하셨고 최소한 제가 제시했던 금액은 훨씬 넘어서는 규모로….]
다만 송영길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잇따아 러브콜을 보내며 대연정·통합론을 띄운 데 대해선 지나치게 멀리 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가 구상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재 등용과 정책 채택에서 진영에 구속되지 않겠다….]
코로나19 방역과 정책을 챙기며 한해를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새해 첫날 부산으로 내려가 표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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