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동행한 당원들에게 이재명 후보는 변방에서 핍박받고 당내에서도 주류 세력에게 차별받는 아픔을 가졌다며, 이는 노 전 대통령과 비슷한 경험이라 말했습니다.
너럭바위 앞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던 극우 언론의 화살 같은 비난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달려온 변방의 장수가 있다며,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한국 현대사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다시 한 번 정권을 재창출한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거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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