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둘째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부산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고 스마트시티 단지를 찾아 혁신기술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 현장도 찾아 정부 방역 대책을 비판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틀째 부산 일정에 나섰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새벽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본 이 후보는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해를 부산에서 다시 맞으며 소망을 밝혔는데요.
작년의 어려움을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경제가 재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 강서구에 있는 엘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했습니다.
에너지 절감, 로봇 기술 등이 적용된 단지를 둘러보며 스마트 혁신 기술이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1박 2일의 부산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교회에 들러 예배를 드린 후 서울에서 미래당사 개관식에 참석합니다.
마포구에 문을 여는 미래당사는 2030 청년 누구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민주당 청년선대위가 기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청년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소통 행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새벽, 서울 강동구에 있는 명성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는 7시 예배에 앞서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신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설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믿고 맡기면 된다는 부분을 꼽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잠시 후 여의도 당사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조직을 어떻게 디지털화할지 구체적 정책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오후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피해가 큰 자영업 현장을 찾아갑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음식점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도 논의합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가 비과학적이라고 다시 한 번 질타하며, 조속한 손실 보상 대책 마련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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