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두고 한때 민주당 정부의 스타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제 충실한 '이준석 아바타'로 분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파시즘적 주장이 공적 토론의 영역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레드카펫을 깔아준 일등공신은 바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이 대표에 의해 국민의힘 국시는 반공에서 반페미로 이동했다며, 문제는 반공에 맞서 민주를 외쳤던 민주당도 함께 반페미의 문턱을 넘어버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젠더 갈등의 쟁점이 '무엇이 페미니즘인가'가 아닌 '누가 페미인가'로 형성되어 시민들이 내적 검열을 수행하게 한다며, 문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장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데이트폭력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두고 이 대표와 페미니즘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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