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만수 /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건희 씨 녹취록 7시간. 그런데 1부 내용만 공개된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7시간 43분 정도 통화를 했다고 하고요. 서울의소리 측 기자와 김건희 씨가 그렇게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오늘 서울의소리 측의 백은종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 잇달아 출연을 했습니다.
YTN에도 나왔고요. 여기서 어제 공개되지 않았던 것을 한 부분 공개를 했는데 제일 강조했던 것이 김건희 씨가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니까 통화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어떤 얘기를 했냐하면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가 구속시키지 않으려 했다,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죠. 저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통화에는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조국 전 장관도 이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어떻게 보면 당사자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조국 전 장관은 트위터에 짧게 남겼습니다. 수사 지휘자 김건희, 이렇게 다소 비판하는 내용의 그런 트위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서울의 소리 측에서는 이 발언의 앞뒤 맥락을 다 들었을 것 아니에요. 어떤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일단 서울의 소리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충격적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에 부인 김건희 씨가 개입한 것 아니냐, 사실상의 검찰총장이 김건희 씨 아니었냐라고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아니면 적어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리고 또 검찰총장 당시에 김건희 씨가 업무와 관련해서 상의를 한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면서 MBC 보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많이 빠졌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전체 통화 내용이 7시간 43분 정도인데 중요한 내용이 빠졌기 때문에 앞으로 전체를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하고요.
또 요청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제공할 의사가 있다라고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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