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은 점쟁이를 안 믿는다며 점쟁이에게 국가정책을 물어보고 결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과거 점쟁이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출세할 거라고 이야기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점쟁이 말대로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는 희망이 있어서 아이를 키운 거라며 지금 그 기대가 사라지고 있는 듯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의 이런 발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둘러싼 무속인 캠프 활동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여성·가족 정책으로는 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와 부모가 자녀를 함께 돌보는 사회, 생애 전반의 성(性)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 다양한 사회관계망이 존중받는 사회,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의 차별 없는 성장 지원 등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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