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로 이어지는 6박 8일 동안의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22일) 오전 10시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중동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요격미사일 '천궁 2' 수출을 확정 짓고,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에도 집중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수소 경제 시대를 위한 협력을 이끌어 내고 중단됐던 걸프협력회의와의 FTA 협상 재개를 추진한 데 이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이집트에서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현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하고 이집트와 K-9 자주포 수출 협상 관련 지시를 하는 등 막판까지 계약 체결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동 3개국을 상대로 건설과 에너지 등 전통적 분야를 넘어 수소와 과학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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