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40일 앞둔 '배우자 대전'...설 밥상 민심엔?

2022.01.28 오후 03:20
대선을 40일 앞두고 여야는 '설 밥상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하는 모습인데요.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후보 배우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녹취로 밖에 접할 수 없었던 은둔형 배우자, 김건희 씨,

그런데 최근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을 등록하면서 이제 은둔에서 벗어나는 것이냐,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을 올렸고, 어제는 학력과 수상이력을 추가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등판을 앞둔 몸풀기다. 이쯤되면 이미 등판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적극적인 내조 행보를 보이는 배우자도 있죠.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입니다.

김혜경 씨는 전략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유세 지역과 같은 권역을 방문하면서 남편 이재명 후보가 미처 챙기지 못한 지역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인터뷰에서는 상대원 시장에서 눈물을 이 후보를 떠올리며 욕설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씨는 코로나 의료봉사에 남편과 함께 나서며 의사로서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또 호남 출신임을 부각하며 홀로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자 그룹의 유일한 청일점인 심상정 후보의 배우자 이승배 씨는 시민단체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30여 년 동안 정치인 심상정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최근 양강 후보 가족 리스크를 겨냥해 준비된 본인의 남편을 검증해 달라고 공개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뭔가 이재명 윤석열 후보와는 다른 심 후보 부부의 새해 인사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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