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영상+] 이재명 "당선되면 50조 원 이상 보전, 지원 예상 확보"

2022.01.28 오후 04:42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오미크론 확산 위기 대응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경기도 김포의 군부대를 찾아 장병과 가족들을 격려하며 안보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할게요. 이게 아마 설 전에 거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많아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이 되면서 정부 당국도 우리 국민들께서도 걱정이 매우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이 이전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대신에 치명률은 낮은 특성이 있어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의 엄격한 예방, 엄격한 격리, 엄격한 진단과 치료, 이게 유지되기가 쉽지 않고, 더군다나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하는 게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인 병원 중심의 새로운 방역 체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유연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방역 체계를 재편해야 되고 아마도 이번 설 중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중에 중증 환자들에 대한 의료 방역 체계를 철저히 갖추도록 당과 정부에 요청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번에 코로나가 확산이 되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당초에 예상했던 것 이상의 많은 피해와 또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의 지원과 보상 체계로는 도저히 그 손실을, 또는 그 피해를 보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도, 우리 당도 우리 야당이 요구했던 최소치, 35조 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에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고통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서 최소한의 야당이 요구하는 수준의 35조 원 정도의 지원 보상 예산을 편성해 주시는 데 동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다시 한 번 요청드리고. 야당에, 그리고 윤석열 후보님께도 말씀만 하지 마시고 실제로 말씀하신 35조 원 또는 50조 원, 100조 원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추경에서 35조 원 이상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에도 앞으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선거가 있기 때문에 선거 후에 제가 당선되면 50조 원 이상의 보전 또는 지원 보상 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고 추경의 방식으로 해보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국민들께 약속한 50조 원 이상의 지원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말씀드리고 제가 했던 것처럼 경기도지사로서 중앙정부조차도 망설이는 강력한 코로나 대응 정책을 경기도지사로서 집행했습니다. 위기의 시기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망설이지 않고 현명하게 용기 있게 필요한 일들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열심히 이 코로나 국면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그래도 새로운 계획을 하고 또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날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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