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윤석열, 토론 무산 뒤로하고 설 민심 공략

2022.02.01 오전 10:11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 무산을 뒤로하고, 오늘은 설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고향 안동으로 향했고, 윤 후보는 안보를 강조하며 강화도를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안동 출신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설 명절 당일인 오늘 고향 안동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 9시에는 안동 봉화 선산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했는데요.

잠시 뒤에는 경주 이씨 종친회에서 어르신들께 설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경주 이씨와 안동 김씨 화수회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TK 민심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에도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으며 고향 표심 구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인천 강화도를 찾아 '안보'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인천 강화군 최북단인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합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안보를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건데요.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평화와 안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이후 강화 풍물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민생 현장도 점검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오늘 새벽 광주 시민들과 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습니다.

[앵커]
제3지대 후보들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제3지대 후보들은 어제까지 양자토론 규탄 목소리를 이어갔는데, 결국, 양자토론은 불발됐죠.

오늘은 어떤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긴 협상 끝에 결국 양자 토론은 불발됐는데요.

모레 열리는 방송사 주관 4자 토론이 대선 후보들의 첫 토론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제3지대 후보들도 어제저녁까지 벌였던 양자토론 규탄 철야 농성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아침 일찍 서울 양천구에 있는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며 다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 없이 다가오는 4자 토론 준비에 주력하고,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도 공식 일정 없이 대선 전략 가다듬기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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