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하면 지역 화폐로 보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지역 화폐를 지급해 보상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60번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공약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운전면허 반납제도는 지난 2018년 부산광역시에서 처음 조례를 제정해 시작한 뒤 현재는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에서 시행 중입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가 고령 면허 반납자에게 지역 화폐를 지급했던 만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는 지역 화폐 지급 방식이 면허 반납자의 편의 확대 외에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