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 총리, 추경 증액 시사..."뜻 모아주면 적극 임할 것"

2022.02.07 오전 10:54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합당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회가 뜻을 모아주면 정부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경 증액을 요구하는 여야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홍남기 부총리가 맞서는 상황에서 내각을 지휘하는 김 총리가 사실상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총리는 이어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보다 솔직하게 터놓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실적 수단은 국채 발행과 세출 구조조정이지만, 과도한 국채 발행은 국가 채무 증가는 물론 금리와 물가, 국채 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세출 구조조정도 부처와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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