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 대통령에 당선되면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윤 전 장관과 만나 국가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경제를 모르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건 국민에게 공포로 다가올 거라면서 국정 최고 책임자의 무능이라는 해악이 국민에게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대전환의 시대에 국정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말하는 '통합정부구상'이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거대 양당의 국정 독점구조를 깨는 정치개혁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위원회 구성에 동의한다며, 초대 위원장을 윤 전 장관이 직접 맡아 달라고 했고, 윤 전 장관은 미소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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