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의 사찰 통행료 비판과 정부의 천주교 편향 논란 등으로 최근 불교계의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 연휴에 경남의 한 사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 스님을 만났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대한불교조계종 15대 종정으로 추대된 성파 스님과 신년 인사 겸 축하를 전하기 위해 사전에 약속을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휘를 위해 청와대에 머무느라 동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의 이번 통도사 방문은 여당 의원의 사찰 통행료 비판과 정부의 천주교 편향 논란 등으로 성난 불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통도사 근처인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짓고 있는 새 사저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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