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놓고 의견이 갈리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게 지원금을 정부가 동의하는 300만 원 수준에서 선지급하고, 대선 후 2차 추경으로 추가 지원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현행 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해야 제대로 보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다음으로 미룰 필요 없이 오늘이라도 즉시 증액해서 처리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후 3시로 예정했던 본회의는 그대로 열되 추경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상을 이어갈 계획으로 오후 1시 반 박병석 의장 주재로 다시 회동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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