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앤이슈] 대선 D-22, 공식 선거운동 시작...각당의 전략은?

2022.02.15 오후 12:48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 드디어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경부선을 따라서 하루 동안 서울에서 부산, 부산에서 서울을 훑는 강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 함께 향후 선거운동 계획 그리고 현재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전재수 의원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이렇게 나오셨는데 앞서 저희가 잠깐 영상을 통해서 노래를 틀어드렸어요.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일단 상행선, 하행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좀 엇갈린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전재수]
상행선이잖아요. 지지율이 상행할 겁니다. 지지율이 상행한다. 이게 그냥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법정 선거운동을 앞두고 사실은 그전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그래프가 좀 완만하게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법정 선거운동 한 4~5일 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바닥을 찍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고점을 찍고 난 뒤에 우하향 곡선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경부선 상행선을 탄다는 것은 결국은 지지율의 우상향 곡선을 이제 타기 시작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행선이잖아요. 고점 찍고 지금 하행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암시하는 바가, 정치적 의미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전재수 의원님이 상행선과 하행선의 의미를 지지율과 연결시켜주셨는데, 전재수 의원님이 시켜주셨는데. 성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아주 해몽을 잘하시죠. 저희가 해석하는 건 서울의 민심을 확실히 잡고 부산에 가서 아주 확실하게 또 부산 민심까지도 잡고 오겠다고 하는 이 하행선을 저희는 탄 겁니다.

[전재수]
지지율 하행선을 탄 것 같은데요.

[성일종]
여러 가지 상황적 고려들을 많이 하죠. 후보가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 자체가 메시지를 내는 거잖아요. 그래서 청계천 광장에서 한 것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던 옛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하면서 우리 수도 서울을 잘 만들었고요. 그래서 청계천으로 상징되는 정권교체의 시발점이 바로 청계광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앞서고 있는 서울의 민심을 지역으로 다 전파를, 내려가야겠다고 하는 그 시발의 의미가 있고.

또 대전은 충청 대통령 되지 않겠습니까. 고향이 논산과 공주고요. 그리고 행정수도를 완성한다고 하는 의미, 그리고 중원에서, 충청에서 영남이나 호남 모든 곳을 아우를 수 있는 화합의 의미가 있고. 또 대구를 가는 것은 보수의 심장입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로봇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미래를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거고. 부산 같은 경우는 젊음과 공존의 상징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하행을 통해서 하면서 지역 또 우리 국민들한테 드리는 메시지가 그 유세 속에 담겨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재수]
저희도 잠시 말씀을 드리자면 첫 행선지가 왜 부산이냐면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 매주 타고 달리는 민생버스의 첫 행선지가 부산이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 1월 1일 신년 첫날을 또 부산에서 일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2일간 진행되는 선거 캠페인, 법정 선거운동의 첫 행선지를 부산으로 정했습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우리 부산 사람들은 997이라고 합니다. 997 잘 모르시죠? 그런데 부산 사람들은 다 압니다. 이 997이 뭐냐 하면 대한민국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대한민국 전체 수출 물동량의 99.7%를 부산이 처리합니다, 부산항에서. 부산항이 전체 수출량의 99.7%를 부산항이 처리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997이라고 그러는데 부산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기, 코로나 역병이 지나가고 나면 분명히 그 지나간 자리에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을 겁니다. 경제 문제, 민생 문제. 그래서 이 위기를 돌파하겠다, 무엇으로? 이재명이라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으로.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수출을 다 책임지고 있는 부산에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국민들로부터 가장 강하게 인정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법정 선거운동 첫 일정을 부산에서 스타트를 끊어서 대구 거쳐서 대전 거쳐서 서울로 올라오시고. 그다음에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전남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시고 정세균 고문님께서는 전북에서 출발해서 서울로 올라오십니다. 그리고 송영길 당대표는 대전에서 출발해서 서울로 옵니다. 그래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저녁에 모여서 이낙연, 정세균, 송영길, 이재명 후보까지. 말하자면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서 서울에 모여서 오늘 첫날 법정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이렇게 기획을 했습니다.

[성일종]
아무래도 부산이 선거구시고 고향이시니까 부산의 상황을 잘 알죠. 그런데 방금 우리 전 의원님께서 얘기하셨는데 이재명 지사를 유능한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라고 얘기를 해요.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대장동 사건 났을 때 건국 이래 최고의 공익 환수사업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백현동 같은...

[전재수]
그만 좀 하시죠.

[성일종]
그러면 백현동 같은 경우에 자연녹지였거든요. 보존 지역이었다는 말이죠. 네 단계를 뛰었습니다. 업자한테 가져간 것만도 5000억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원래 임대주택을 짓게 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민간으로 10%만 남겨서 민간주택으로 했는데 공익 환수를 여기 왜 안 했습니까?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이 백현동도 공익환수를 했어야죠. 그다음에 두 번째로 병원 부지를 두산건설한테 줬는데 이 병원 부지는 다른 부지보다 병원밖에 못 짓기 때문에 다른 데가 2000만 원 간다면 200~300만 원밖에 안 가요. 이걸 상업용지로 바꿨잖아요.

정말 유능한 대통령이었으면 성남시가 이 땅을 사야죠. 그리고 상업용지로 바꾸어서 2000만 원에 팔면 되는데, 그래야 공익환수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거 하나도 안 하고 전부 다 기업들한테 줬단 말이죠. 과연 이게 유능한가. 제가 봤을 때는 정말 무능한 부패한 분들이 잘못하면 국가를 이끌어갈 수 있겠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이번 캠페인을 아주 눈여겨보셔야 되고 깊이 있게 보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전 의원님, 잠시만요. 일단 저희가 간략하게 오늘 출정식 의미를 하려고 했는데 길어져서. 반론 잠 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게요.

[전재수]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 윤석열 후보는 뭐가 되겠다라고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는데 굳이 거기다 지금 YTN 채널 돌아갑니다, 대장동 이야기하면. 국민들 되게 짜증나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동을 이재명 후보가 설계했습니다. 공익환수를 설계했죠. 5500억이 넘는 돈을 공익환수를 했고요. 국민의힘이 설계를 했습니다. 돈 빼먹기 설계를 하고 그다음에 배임을 설계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김만배 씨 누나가 느닷없이 윤석열 후보 아버지 집을 떡 하고 사줍니다.

윤석열 후보 아버지가 덕을 봤죠. 곽상도 의원 아들이 세상천지에 6년인가 5년인가 근무하고 대리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아갑니다. 박영수 특검의 딸이 또 돈을 받아갑니다. 돈 받아간 사람은 전부 국민의힘이죠. 돈 빼돌리기, 돈 빼먹기 그걸 설계한 게 국민의힘이죠. 왜 이 화천대유 관계자들한테 윤석열 아버지는 집을 팔아, 곽상도 아들은 50억 퇴직금을 받아, 박영수 딸은 그 돈을 왜 받습니까?

그리고 두산건설 특혜라고 말씀하시는데 전국에 227개인가요, 기초단체장들. 기업 유치하려고 사활을 걸고 덤벼듭니다. 성남시장으로서 두산 그룹이라는 대기업을 유치한 그 성과를 무슨 기업 특혜 이야기를 하면 그건 전국의 227개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유능한 경제대통령 대 이번 싸움은 무능한 검찰 대통령, 검찰공화국, 검찰주의자의 대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일단 이 지점에서는 사회자가 직권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저희가 다룰 주제가 많아서 계속 이렇게 공방을 주고받다 보면 똑같은 얘기만 계속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이 정도로 마무리해도 되겠죠? 공방을 한 번씩 주고받으셨으니까요.

[전재수]
자꾸 하실 말씀 없으니까 대장동, 대장동...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출정식의 동선과 관련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간략하게 여쭤보려고 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실제 여야 두 후보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출정식에 임했는지 관련된 녹취를 듣고 대담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오늘은 첫 유세니까 여러분과 함께 구호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은 한다. 이재명은 한다! 부산을 위해 한다. 이재명이 합니다. 부산을 위해 이재명, 나를 위해 이재명, 새로운 희망 넘치는 나라를 위해 이재명. 감사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십시오, 여러분. 보답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습니다. 전진합시다, 전진합시다. 전진합시다, 여러분.]

[앵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들었는데 지금 전재수 의원님과 성일종 의원님,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간략하게 상대당 입장을 평가를 해 주시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많이 어색하잖아요. 일단 딱 봐도 이게 무슨 말을 하는지, 메시지가 뭔지 불분명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 이게 검찰 출신으로서 범죄 혐의자 앞에서 수사라든지 구속이라든지 사람 잡아 넣는 거라든지 이런 건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이 위기라는 것이 간단치가 않습니다. 이 코로나 역병 지나가고 나면 반드시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금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일자리의 문제, 이런 여러 위기가 있는데 결국 이 위기에는 선거의 본질에 주목해야 됩니다.

선거의 본질은 뭐냐 하면 일할 사람 뽑는 겁니다, 뭐니뭐니 해도.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투표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결국 선거의 본질에 주목하게 되어 있고 그 선거의 본질은 일할 사람, 더 일 잘할 사람,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을 원하게 될 거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이재명 후보가 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 의원님께서는 윤 후보님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를 해 주셨는데 성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저희 후보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하셨죠. 이재명 후보가 급하긴 급한 것 같아요. 나를 위해서 이재명 한다고 그러는데 우리 다 언론을 통해서 알 일이지만 공사 구분을 못하는 후보 아닙니까. 법인카드를 가지고 초밥을 사 먹고 소고기를 사 먹고 이걸 다 발표하십시오. 전과 4범 아닙니까. 그런데 공익을 위해서 음주운전을 했다는 분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 예를 들면 대장동을 비롯해서 재판거래부터 수없이 많은 이런 것들이 연루가 되어 있는 후보인데 나를 위해 이재명을 하면 이게 과연 국민들한테 먹힐까요?

오히려 이재명이 하면 망합니다, 이렇게 나오는 지금 여러 국민들의 소리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양 후보의 이야기를 잘들으시고 우리 전 의원님 얘기를 동의합니다, 일정 부분. 그러니까 앞으로 대한민국이 상당히 위기가 오고 이럴 텐데 앞으로 닥칠 이런 위기에 대해서 공사를 명확하게 하고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공정과 상식을 지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그리고 그렇게 지켜온 사람이 누구인지를 국민들께서 상식에 맞게 판단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두 분이 서로 상대당에 대해서 이렇게 공방을 주고받다 보니까 중간에 있는 저도 이름이 잘못 나가고 그러네요. 다시 한 번 집중을 해서 일단 상대당 후보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를 했다는 걸로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고요. 여론조사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 한번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먼저 뉴데일리와 PNR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지금 지난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 조사고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2.2%포인트가 표본오차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46.6%, 이재명 후보가 40.3%, 안철수 후보가 7.3%, 심상정 후보는 2.5%를 기록했는데 지금 이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에 있습니다.

다음 그래픽이 또 준비가 되어 있으면 띄워주시겠습니까.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입니다. 윤석열 후보 38.8%, 이재명 후보 33.2%, 안철수 후보 8.4%, 심상정 후보는 3.1% 기록했고요. 이 조사 같은 경우에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의뢰를 했고 칸타코리아가 조사했습니다. 조사기간은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 사이에 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에 있습니다.

다음 그래픽이 준비가 되어 있으면 띄워주시겠습니까? 단일화로 윤석열 후보가 나섰을 때 3자 대결 결과. 지금 윤석열 후보가 43.1%, 이재명 후보 33.9%, 심상정 후보는 3.4%이고요. 다음 것도 띄워주시죠. 이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때입니다. 43%를 안철수 후보가 기록을 했고요. 이재명 후보가 28.7%, 심상정 후보가 3.5%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라는 점을 참고하셔서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일단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쭉 한번 정리해 드렸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하루에도 여론조사가 10개도 더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건 조금 벌어진 여론조사인데 완전히 붙어 있는 여론조사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대체적으로 보면 오늘로부터 한 10일 전까지는 눈에 띄게 이재명 후보가 조금 하락 기조였는데 한 일주일 전부터 완전히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기세입니다. 선거는 반등하는 사람과 하락하는 후보 사이의 결과가 나중에 극명하게 갈립니다. 반등을 해서 상승하는 후보가 선거 결과에서는 이기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지금 이 여론조사 결과는 초박빙입니다. 전부 오차범위 안에 있고 오차범위 안에서 1위와 2위의 후보를 나눈다는 것은 통계학적으로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딱 22일, 이 딱 22일이 다가올 미래 5년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 짓는 그 22일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22일 동안 정말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11년을 하면서 실적과 성과를 국민들에게 검증받았듯이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우리가 오늘날 이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다. 윤석열 후보와 비교해서 비교우위에 있는 후보다, 이것을 국민들께 잘 어필을 해서 더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좀 보면 저희가 오늘 보여드린 것 외에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밖에 있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여론조사의 추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중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다른 식으로 생각을 하시는 건지요?

[성일종]
국민들께서 다 보고 계시지만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밖도 있고 안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대충 한 5~6% 이상은 추세적으로 윤 후보가 지속적으로 앞서 왔고 또 공식 선거운동이 들어가는 그 시점으로부터 앞섰던 후보들이 뒤바뀐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국민들께서는 굉장히 올바른 판단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을 하고. 이 추세는 앞으로 진영과 진영으로 갈려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러한 평가들이 나오는 것은 또 이재명 후보가 박스권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37, 38%, 또 많게는 40% 정도의 박스권에 있었던 것은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들, 범죄 혐의와 관련된 부분들. 아무리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얘기를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부패한 후보라고 하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박스권으로부터는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시간이 가면서 나름대로 또 민주당에 우호적인 일부 세력들이 함께 지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박스권으로부터으로 약간의 플러스는 있겠지만 큰 추세의 흐름은 지금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앞선 저희가 이 그래픽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야권 단일화 관련한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 다수의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있는 상황인데 야권 후보,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됐을 경우에 단일화된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했을 경우에는 다자대결 때보다는 야권 후보가 상대적으로 좀 우세한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이 여론조사는 이런 건데요. 다른 여론조사는 이 여론조사하고는 조금 결과가 다른 여론조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 100% 오롯이 윤석열 후보에게로 가느냐. 그렇지가 않거든요.

대략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한 10%로 우리가 전제했을 때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윤석열 후보에게 한 3%, 이재명 후보에게 한 3%, 나머지 한 4% 정도는 투표를 기권하는 형태, 이 정도는 아마 국민의힘에서도 파악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굳이 나서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 애걸복걸하지 않는 그런 여유로움이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산술적으로 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그러다 보니까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양 진영 2강 후보가 전부 결집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사실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것을 국민의힘이 알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안철수 후보를 조롱하고 있잖아요. 저런 식으로 해서 지금 현재 7~8% 나오는 이 지지율조차도 완전히 힘으로 밀어붙여서 고사시켜서 단일화해도 별 의미가 없는 지지율 상황으로 안철수 후보를 몰아갈 겁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은 단일화하지 않고 그냥 가겠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단일화 제안을 했는데 굉장히 독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도 이전에 안철수 후보가 여러 차례 양보하고 단일화하고 또 단일화 실패하고, 선거 때만 되면 단일화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런 이미지가 있는 데다가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단일화 이슈를 던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국민들은 안철수 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냐면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후보, 이런 이미지와 바로 연결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후보등록 첫날에 단일화를 던진 것은 안철수 후보를 오히려 한계에 가둬놓는 그런 역효과가 나오고 있지 않는가. 그것을 간파한 국민의힘이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를 힘으로 고사시키기 작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일종]
전략가이신 전 의원님이 다자구도로 가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굉장히 길게 설명하셨습니다. 정치는 늘 살아 있는 것이고 여러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단일화, 야권 통합이 지금 현재는 교착 상태에 있는 게 맞습니다. 또 안 후보께서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 과한 면이 있고요. 그렇지만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 아무래도 단일화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좀 더 많은 지지를 더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여지고. 여기에는 여러 가지 고민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DJP 연합 같은 경우는 충청권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던 JP가 한 5%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DJ한테 몰아주면서 이 표가 이동성이 비교적 아주 확고했었거든요. 그래서 한 70~80 이상이 DJ를 지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철수 후보의 표 같은 경우는 양 후보에 대해서 비교적 양비론이거나 중간지대에 있는 분들이에요.

저희가 분석을 해 보니까 저희 쪽 지지하는 분들이 한 40.6% 정도가 되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20~23% 정도가 되는 걸 봤는데 어쨌든 단일화라고 하는 것은 자기 지지자들을 끌어가는 것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재수]
제가 한말씀만 드리면요.

[앵커]
중간에 일단 안철수 후보 측이 안 계시기 때문에 일단 이 말씀을 드리고 답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 윤석열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에서 현재 단일화 이슈와 관련해서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역선택 조항 부분인 거잖아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 쪽에서는 이렇게 또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역선택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표를 역으로 선택한다, 이게 지금 역선택의 개념인데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했을 때 더 경쟁력이 있다고 국민의당에서는 주장을 하면서 역선택 방지조항은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걱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고 계신다는 점 참고로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표의 확장성과 관련해서도 중도 외연 확장성이 안철수 후보 측에 더 있다고 국민의당에서는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재수]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힘이 절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가 이 발언을 하기 전에는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단일화를 받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윤석열 후보가 이 발언을 하면서 절대 받을 수 있는 방식이 되어 버린 겁니다.

어떤 발언이냐면 윤석열 후보가 정치 보복 발언을 했습니다. 정치 보복 발언 이것 이후로 소위 말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윤석열 후보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 정치보복 발언이 나오면서 만약에 이 발언 때문에 예를 들면 역선택이 아주 강력하게 들어갈 겁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며 어떻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에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공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윤석열, 안철수가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그 역선택으로 이분들의 강력한 역선택이 작동해서 안철수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있어서 그런 형식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힘이 받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윤석열 후보가 자초를 한 것이죠. 왜냐하면 자신의 최측근 검사들을 통해서 말하자면 검찰을 친위부대로 만들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해서 청와대 직할부대로 만들고 그리고 법무부 장관을 통하지 않고 일개 외청인 검찰청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직접 해서 검찰의 예산을 확보하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 보복이라는 것이 그냥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고 상당히 구체적인 구상을 가지고 있는 그런 발언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좀 자발적으로 조직화 된 또는 강력한 역선택이 들어갈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국민의힘이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성일종]
지금 전 의원님께서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말씀을 자꾸 꺼내면서. 정치보복이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친문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서 자꾸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말을 자꾸 쓰시는데 그렇게 얘기를 하시면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한 것도 정치보복이 되는 겁니다. 이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이 말에 대해서 해야 되느냐, 그러니까 해야 된다.

그런데 대통령만 관여 안 한다. 법과 원칙에 따라서 시스템에 의해서 하겠다는 게 윤 후보의 이야기잖아요. 아마 이 이야기를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말을 계속 꺼내면서 민주당이 지금 상당히 재미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계속 끌고 가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국민들 정치적 판단도 상당히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코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말을 하지 아니했지 우리 후보께서도 정치보복은 내 생전에 전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또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나 적폐, 예를 든다면 라임 옵티머스 같은 경우 금융조사부를 해체시켰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수사지휘권을 박탈했습니다. 이러한 적폐 그리고 울산 부정선거 사건에 청와대의 8개 부서의 13명이 기소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움직여 가겠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하는 것이 과연 정치보복입니까? 저는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서 어느 정치인을 하나 딱 타깃을 잡아서 내사를 한다든가 없는 죄를 만든다고 한다면 그건 그렇게 주장하실 수 있지만 결코 정치보복이라는 말로 지금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뒤집어 씌우는 것은 선거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앵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제가 팩트 확인을 중간에 하고 이 녹취를 듣고 전 의원님께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정치보복이라는 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거 관련해서는 일단 윤석열 후보가 지금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적폐수사, 집권했을 경우에 적폐 수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는데 거기에 대해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해야죠라고 얘기가 나와서 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정치보복이라는 말은 내 사전에 없었다는 멘트를 또 윤석열 후보가 했다는 것을 제가 참고로 확인해 드리고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우려가 계속 나오는 게 지금 윤석열 후보의 사법 공약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우려가 시작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공약을 발표했기에 이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지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 드립니다. 국민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검찰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법무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내용을 보면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정치보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검찰공화국 이야기가 나오는 게 결국 검찰의 권한을 더 강화하겠다라는 윤 후보의 공약 자체에 우려를 표한다, 이렇게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해야 되는 겁니까?

[전재수]
그럼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아 뜨거 하면서 지금 말을 주워 담기 바쁜데 정치보복 하겠다는 선언이죠. 왜 그러냐면 일단은 대한민국 검찰의 검찰개혁을 해야 되는 것은 대한민국 검찰이 가지고 있는 말하자면 압도적인 무소불위의 권력 때문에 그런 겁니다. 내사하죠, 수사하죠, 구속하죠, 기소하죠, 공판하죠, 구형하죠. 미국만 예를 들더라도 이런 권한들이 너무나 막강한 권력이기 때문에 6개 기관에 다 나눠줍니다.

그래서 그 6개 기관이 무리한 수사 못하게끔, 무리한 모욕주기 수사, 먼지털이 수사, 기획수사, 짜맞추기 수사 이런 수사 못하도록 6개 기관에 누구는 민간인만 수사하고 누구는 기소만 하고 누구는 공판만 하고 누구는 고위공직자만 하고, 이렇게 해서 6개 기관에 그 권력을 다 분산해 놓은 겁니다. 그것이 바로 검찰개혁의 요체인데 지금 이런 거 막강한 권력을 검찰에 그대로 두면서 법무부의 견제와 균형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검찰청을 통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곧 뭐냐 하면 검찰제국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중앙정부에는 외청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경찰청도 있죠. 검찰청도 있죠. 국세청도 있고 관세청도 있고 질병관리청도 있고 이 모든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들은 그 위의 상급 부처와 예산 협의를 통해서 그 상급 부처를 통해서 기재부와 예산 협의를 하게 되어 있는 겁니다. 예를 들면 경찰청 같은 경우에는 행정 자치구를 통해서 기재부와 예산 협의를 하는 구조죠. 그런데 검찰은 법무부를 건너뛰고서 기획예산처와 바로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검찰제국을 만들기 위해서 검찰의 예산도 마음껏 그냥 확보를 해서 모욕주기 수사, 먼지털이 수사 이런 것들을 통해서 검찰공화국으로 나아가겠다. 검찰제국으로 나아가겠다, 이 선언을 윤석열 후보가 한 것이다. 이렇게밖에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정반대의 논리인 거잖아요. 오히려 법무부 장관이 정치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런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 장관 맡으면서 박범계 현 법무부 장관이 맡으면서 국민들이 국회를 통해서 다 봤는데 공정했습니까? 그분들이 갖고 있던 인사권, 예산권으로 검찰총장 목 죄기에 바빴습니다. 이 권력 유지하기에 급급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전 의원님, 아까 잘못 알고 계신데 여러 외청이 있습니다. 그 외청들은 예산권에 대해서 독자적 기능을 다 갖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법무부를 통해서만 검찰이 그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바로 해야 되고요.

또 분명한 핵심의 본질은 이것입니다. 지금 현재 검찰이든,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이나 공수처, 검찰 다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는 다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그래서 견제와 균형을 만들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것들이 정말 개혁입니다.

옛날에는 고위공직자의 부정, 비리를 검찰만 했잖아요. 또 검찰 밑에 경찰이 있었잖아요. 그러지 아니하고 이 기능들을 다 떼서 해 줘야 되겠다는 이야기고 지금 공수처가 있는데 공수처가 이 정권에서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1건이라도 기소하거나 일한 것 있습니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데려다가 황제 의전하기에 바빴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도 문제가 있으면 수술을 해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기관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돌려드려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사법체계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국민의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 검찰과 사법기관의 개혁에 대한 윤 후보의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벌써 시간이 다 지나서 하시고 싶은 말씀 많겠지만 그래도 공히 공정하게 공수를 한 번씩 했으니까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기 때문에 두 분 의원님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실 것 같은데요.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라고요. 지금까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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