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의 '평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협상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을 향해 오랜 숙고를 끝내고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30주년 기념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지금 한반도 정세는 평화의 사이클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만 하는 어려운 고비 앞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핵무기가 없고 만들지도 만들 필요도 없다"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발언을 상기하며 세월이 흘렀고, 상황도 달라졌지만, 이 언급은 민족 앞에 김일성 주석이 한 약속임을 확인하고 엄숙히 그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북에게 촉구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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