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TV 토론이 열린 오늘(2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여성가족부 폐지와 페미니즘 등을 두고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페미니즘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물었고, 윤 후보가 휴머니즘의 하나로 여성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것이라고 답하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놀라운 말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토론회 막판 이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를 놓고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면서도 변호사의 윤리적 직업과 사회적 책임 두 가지가 충돌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인지 감수성 예산 삭감 공약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윤 후보는 토론회 뒤 여성이 확실하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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