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뒤 19일 만인 오늘 처음으로 회동합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습니다.
한 차례 무산됐던 회동이 합의를 이룬 데 대해 양측은 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났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윤 당선인도 국민의 걱정을 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찬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각각 동석합니다.
앞서 이번 회동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실무 협상을 이어왔고 두 사람은 그제 오후 연락해 여러 차례에 걸쳐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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