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내일 과거 대북 밀사로 활동했던 박철언 전 정무장관 등을 초청해 '초당적 대북정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이 개회사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박철언 전 장관이 기조 발언자로 나섭니다.
박 전 장관은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정책을 입안·추진하고 대북 밀사로 북한과 40여 차례에 걸쳐 회담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정치통합분과위원은 보수는 반북, 진보는 친북이라는 낡은 이념적 이분법에서 벗어나 포용적인 남북관계를 위한 국민통합의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은 MZ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통일인식을 고양해 나갈 것인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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