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 대통령, 검수완박 수혜자 아닌 거부권자 돼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수혜자가 아닌 거부권자가 돼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30일)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인의 장막에 숨지 말고 자신의 면담 요청에 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 역시 지금의 사회적 혼란과 헌법 파괴 상황을 막을 의무가 있다며 검수완박 악법의 중대한 절차적 하자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본회의에 참여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과 양심을 문자 폭탄과 맞바꿔선 안 된다며, 국민 뜻에 반하는 악법의 동조자가 되지 말고 소신껏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