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한미정상회담 전부터 여성 후보자 찾으라 지시"

2022.05.27 오전 11:43
교육부,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모두 여성을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전부터 여성 후보자를 찾으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내각 인선이 이뤄진 이후 언론의 부정적 평가 등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대통령이 교육부, 복지부 장관 후보를 찾는 과정에서 여성 인재를 발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여성 후보자 평가가 뒤진 이유는 여성이라 평가를 제대로 못 받은 게 누적됐을 거라는 참모의 말에 윤 대통령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던 상황도 정상회담 이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남성 편중을 지적하는 외신 기자의 질문이 입장 변화의 가장 큰 계기였던 것은 아니라면서 그때는 이미 여성에게 기회를 늘리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서 그러한 답변을 한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젠더 갈등에 대한 우려에 그동안 자신의 시야가 좁았다면서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고, 어제(26일) 추가 인선에서 모두 여성 후보자들을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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