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스페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양국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먼저 한국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하자, 최근 캐나다에 건립된 '한국전 가평 전투승전비'를 언급하며 한국 국민이 캐나다 참전에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단합 유지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요청했고,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새로 발표한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한국 등 역내 파트너국과 긴밀한 관계를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을 첨단기술과 인공지능, 저탄소 에너지 같은 미래 산업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데 공감하고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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