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 비대위원장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늘(2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당내 계파 갈등이 더 심해질 거고, 분당 우려가 높지 않으냐는 목소리에 자신도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지만, 당시 반성과 쇄신 주장이 거부됐다면서 당 대표로서 혁신과 쇄신을 이루는 게 이를 책임지라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97그룹'의 잇따른 출마 선언에 대해선 박용진 의원을 빼곤 자신의 쇄신 주장에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이제 와 당 대표가 돼 쇄신하겠다는 걸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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