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정부, 무능 덮기 위해 전 정권 비판 몰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민생보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역부족인 정부·여당이 무능을 덮기 위해 전 정권 비판과 수사에만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년 전 이혜훈 당시 정보위원장과 김무성 전 의원도 이런 흉측한 사람들이 돌아다녀선 안 된다고 말하며 북송에 동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진상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어제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사적 채용 관련 질문이 나오자 대놓고 무시한 채 자리를 떴다며,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