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공부대가 미국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합니다.
전방 군단의 특공부대 소속 장병 150여 명은 이번 달 말 출국해 약 한 달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포트어윈 기지에 있는 국립훈련센터, NTC에서 미국과 연합훈련을 시행합니다.
미국 NTC는 여의도의 500배가 넘는 약 2천600㎢ 면적의 사막지대에 있는 실기동 훈련장으로, 모의 시가지와 동굴 훈련장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0년부터 미국 NTC에서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7월에는 13특수임무여단 등 특수전사령부 장병 100여 명이 NTC에서 미측과 연합 특수전 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합연습과 훈련을 정상화해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고, 22일부터는 문재인 정부에서 폐기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부활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란 이름으로 연합 연습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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