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정진석 비대위원장 의결...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2022.09.08 오후 02:46
[앵커]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를 거쳐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의결안을 처리했습니다.

앞서 '사태 수습 후 거취 표명'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 원내대표도 새 비대위원장이 확정된 만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비대면으로 2시간가량 진행된 전국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어제 의원총회를 통해 내정된 정 비대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이 ARS 투표를 통해 재적 과반이 넘는 찬성으로 가결된 건데요.

정 비대위원장은 앞서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비대위 인선을 발표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최재형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싶다면서, '이른바 '윤핵관' 프레임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친윤이니 무슨 윤핵관이니 이러는 거 참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윤핵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네거티브하게 보는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는 반핵관입니까?]

정 비대위원장은 취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오후 4시쯤부터 서울역을 찾아 추석 연휴 귀성길 인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1시간쯤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퇴할 뜻을 오래전 굳혔지만, 새 비대위 전환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이제야 밝힌다며, 오는 19일이면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퇴 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힙니다.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사퇴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는 SNS에서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인터넷강사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앞서 비대위원장직 권유에 대해 연이어 거부했지만, 결국 수락한 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이재명 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기소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죠?

[기자]
네, 일단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전에 용산 기차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명절은 온 가족이 모여서 회포를 풀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잠시 일상의 어려움을 잊고 따뜻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게 앞서 소환을 통보했던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 하루를 앞두고 오늘 이 대표를 기소할지 그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의 고심이 큰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라도 검찰이 기소 방침을 밝히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 대표에 대한 기소가 현실화되면 유례없는 정치기소가 될 거라며 표적수사를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살아있는 권력의 죄는 덮고 야당에 대해선 없는 죄도 만들어내기 위해 바닥 긁기도 모자라 땅굴까지 팔 기세입니다. 윤석열 검찰은 지금이라도 정치기소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앞서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서울중앙지검을 아침에 항의 방문하며 공세 수위를 높인 바 있는데요.

여기서 이 대표와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편파적인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엔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