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홍근 "대통령실, 무늬만 개편...검핵관 꿈쩍 안 해"

2022.09.13 오전 10:13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기획수석실을 국정기획수석실로 바꾸는 대통령실 개편안에 대해, '무늬만 개편안'으로 번지수부터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 난맥의 총책임자인 비서실장과, 인사·총무·법무·공직기강 등 검찰 출신 비서관, '육상시 검핵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겉 포장지만 갈아 끼우고, 보여주기식 감찰로 애꿎은 실무자 50명만 옷 벗겨서는 어느 국민도 납득하지 못한다며, '검핵관'들이 자리를 보전한 추석 기간에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애도 글에 이름을 틀리며 외교 망신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국정조사도 하루속히 수용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일(14일)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을 출범해 국정조사 추진 등 모든 방안을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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