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단 도발에 훈련 기간을 연장한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오늘 종료됩니다.
오늘 마지막 훈련에는 미국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참가해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냅니다.
지난달,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1B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고,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전략폭격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편인 60톤 가까운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F-35A와 F-35B 등 한미 공중전력 240여 대가 동원된 '비질런트 스톰'은 북방한계선을 넘긴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북한은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된 뒤, 외무성 대변인과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명의 담화를 통해 훈련을 비난하며, 무력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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