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이번 달 초 철원에서 실시한 포병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 보병 2사단은 SNS를 통해 제210 야전포병여단이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담터계곡에서 다연장로켓, MLRS 발사 훈련을 했다면서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에 대해 일상적인 정기 실사격 연습으로, 발사대 섹션은 '파잇 투나잇', 즉 상시전투태세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부대원의 지식과 역량을 상시 검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사단이 사격 장소로 밝힌 담터계곡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 바깥쪽에 있는 곳으로, 합의를 준수한 정상적인 훈련이지만, 북한은 이를 '도발'로 규정하며, 지난 5일과 6일,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사격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미군이 사격 장면을 공개하며, 예정됐던 일상적 훈련이라고 강조한 것은 북한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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