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한미군 보유 무기를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한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우크라이나에 장비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대변인은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비축품 중에서 군사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며 주한미군도 장비 일부를 제공해 이런 노력을 지원하도록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동맹인 한국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이행하는 우리의 작전과 능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도 관련 질문에, 이런 사안을 포함해 대비태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가 긴밀히 협의·협조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이스라엘 기지에 둔 비축분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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