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만 특검을 하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검사들에게 맡기자 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정의당은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폈지만, 국민이 확인한 건 재판 결과가 나온 순간까지 검찰은 진실 규명이 아닌 은폐에만 애쓴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재판부는 공소시효가 남은 2차 주가조작에서도 김 여사 계좌가 활용됐다고 판단했다며 법원이 김 여사 혐의를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판결문에 37번 김 여사 이름이 언급됐지만, 검찰은 단 한 차례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남은 선택지는 오직 특검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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