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5년 만에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합니다.
해병대는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5년 만에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재개됩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 미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 F-35 전투기,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등이 참가합니다.
또, 유엔사령부 전력 제공군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이 처음 참가하고, 호주, 프랑스, 필리핀도 참관합니다.
훈련은 상륙군을 목표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호송 작전을 시작으로, 소해 작전, 사전 상륙 목표구역의 위협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선견부대 작전, 상륙 목표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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